9일 넷플릭스가 이용자들의 콘텐츠 시청수를 파악해 공개하는 ‘넷플릭스 톱10 투둠’ 사이트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3’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약 4630만 시청수(시청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면서 비영어권 시리즈 톱10 차트와 영어권 시리즈 톱10 차트 통합 1위에 올랐다. ‘오징어 게임3’가 처음 공개된 6월 27일부터 계산하면, 지난 6일까지 총 1억 630만 시청수를 기록했다.
또한 ‘오징어 게임3’는 톱10이 집계되는 93개 국가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2주 연속 모든 국가 1위를 석권한 것은 넷플릭스 시리즈 중 ‘오징어 게임3’가 유일하다.
이런 가운데, ‘오징어 게임’ 시리즈는 해당 차트에서 비영어권 시리즈 톱10 차트에서 줄 세우기 흥행까지 이뤄내 눈길을 끌었다. 1위를 차지한 시즌3를 비롯해, 2위에는 시즌2(시청수 490만), 3위에는 시즌1(시청수 380만)이 이름을 올린 것. 시리즈가 시즌3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2주 연속 신드롬급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넷플릭스 역대 비영어권 최고 인기 시리즈에서도 ‘오징어 게임’은 차트 줄 세우기를 성공했다.
시즌1은 2억 6520만 시청수로 1위에 올랐고, 시즌2는 1억 9260만 시청수를 기록하면서 2위에 랭크됐다. 또한 시즌3는 1억 630만 시청수로 3위를 차지했다. 시즌3의 경우 공개 10일 만에 해당 시청수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오징어 게임’의 흥행 파워를 엿볼 수 있게 했다.
‘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 분)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분),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지난 2021년 9부작 시즌1, 2024년 7부작 시즌2에 이어 지난 6월 27일 시즌3 6회 전편을 공개했다.공개 후 평단과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오징어 게임3’에 대한 혹평이 등장하며 과연 시즌1과 시즌2에 이은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우려의 시선도 제기됐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3’는 이미 시즌1으로 글로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만큼, 남다른 기세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이로써 ‘오징어 게임’은 시리즈의 시작 시즌부터 마지막 시즌까지 모두 흥행에 성공하며,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한 넷플릭스 시리즈라는 왕좌를 더욱 공고하게 지키게 됐다.
공개 2주차까지 식지 않는 인기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공략하고 있는 ‘오징어 게임3’. 계속해서 신기록을 쓰고 있는 ‘오징어 게임3’가 이 인기를 이어가며 또 어떤 금자탑을 쌓게 될지 기대가 더욱 커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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