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보험은 고객과 장기요양 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정보기술(IT) 플랫폼 공동 연구를 위해 ㈜한국클라우드와 최근 업무협약(MOU)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장기요양서비스 연계형 IT시스템 공동 기획 및 연구, 보험설계사-요양기관 간 연동 시스템 구축 방안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급증하는 건강관리 및 요양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뜻을 모은 것이다.
연계 플랫폼은 고객의 요양 니즈와 KDB생명의 보장 컨설팅을 통합해 상담부터 고객이력 관리까지 자동화된 ‘원스톱’ 관리 시스템 구조를 만드는 방향으로 검토될 예정이다. KDB생명은 요양기관과 고객까지 삼자 연계 체계를 고도화, 디지털 기반 시니어 케어서비스의 사업모델을 갖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KDB생명은 지난달 요양 전문기업인 ㈜나우케어컴퍼니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KDB생명 보험설계사를 요양상담과 컨설팅 역량을 겸비한 ‘케어플래너 설계사(FC)’로 육성하는 교육과정을 추진하고 있다. KDB생명은 장기요양사업 실무 컨설팅, FC 대상 실무 중심 교육 커리큘럼 개발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 밖에도 KDB생명은 데이케어센터 1호점을 경기도 고양시에 개소, 요양시장과 보험시장 연계를 본격화하고 있다. 북한산의 아름다운 조망과 힐링 케어팜, 인공지능(AI) 키오스크 기반 건강관리, 간호사 상주 체계, 대기업 식품회사와 협력한 시니어 맞춤식사 등 차별화된 요양환경이 특징이다.
KDB생명 관계자는 “보험과 요양의 융합으로 고객의 삶을 설계하는 KDB생명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데이케어센터 개소 및 전문업체와의 협약을 맺었다”며 “단순히 보험 판매만이 아닌 요양 서비스까지 고객 생애주기 전반을 설계하는 ‘웰에이징 파트너(WELL-AGING PARTNER)’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