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진행된 '구찌 2024 크루즈 패션쇼'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5.16 |
배우 고소영이 남편인 장동건과 맞는게 하나도 없다고 털어놨다.
15일 유튜브 채널 '바로 그 고소영'에는 '고소영 소주레시피 공개 (마시면서 숙취해소 됨)'라는 제목으로 새로운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고소영은 자신이 좋아하는 단골 삼겹살집에서 스태프들과 식사를 하며 술을 마셨다. 고소영은 직접 소주와 레몬즙까지 준비해와서 즐겁게 식사를 즐겼다.
/사진=고소영 유튜브 캡처 |
고소영은 "예전부터 식단 안하고 먹고 싶은 것은 막 먹었느냐"는 질문에 "식단한 적 한 번도 없다. 평생 한끼도 굶어본 적이 없다"라며 "그런 자제력은 없다. 그런 말도 들었다. 여배우 중에 이렇게 잘 먹는 사람은 처음 본다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고소영은 "예를 들어 광고 촬영장에 가면 우리 신랑은 아무 것도 안 먹는다. 그런데 나는 정반대로 막 먹는다. 딱 붙는 옷을 입고 배가 뽈록 나와가지고"라고 웃으며 "그럼 '포토샵으로 해주세요'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고소영 유튜브 캡처 |
고소영은 "요즘은 탄수화물을 조절한다. 안 먹을 수 없으니 아침에 먹고 저녁에는 주로 고기와 야채 위주로 먹는다. 먹고 싶은데 안 먹은 적은 없다"라고 전했다.
고소영은 자신의 MBTI에서 성격이 T성향이라고 말하며 "딸 윤설이 매일 저에게 '엄마는 완전히 쌉T야'라고 한다"라며 "남편 장동건은 F 성향이다. 어쨌든 나랑 맞는게 하나도 없다"라고 말했다.
/사진=고소영 유튜브 캡처 |
고소영은 "맨날 술 갖고도 싸운다. 나는 애주가가 아니고 자신은 애주가라고 한다. '넌 집에서 술 안 마셔서 애주가가 아니다'라고 한다"라며 "집에서 와인 따면 매일 저에게 한 모금만 해보라고 하는데 저는 안 들어준다. 남자들은 원래 공감을 하고 싶어한다고 하더라. 근데 너무 자주는 피곤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