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열로 의식 잃은 14개월 아기…달리는 순찰차서 CPR로 살려 (영상)

6 days ago 19

강원경찰청 유튜브 고열로 의식을 잃은 14개월 영아에게 달리는 순찰차 안에서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해 생명을 구한 경찰관들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11일 강원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6월 21일 오후 생후 14개월 된 아이의 아버지가 다급한 모습으로 춘천경찰서 서부지구대로 뛰어 들어와 도움을 요청했다.당시 아이는 체온이 39.4도까지 오른 고열로 의식을 잃은 상태였으며 입에 거품까지 물고 있는 위급한 상태였다. 보호자는 아이가 과자를 먹다가 목에 걸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경찰에 설명했고, 경찰관들은 즉시 하임리히법을 실시했지만 아이의 호흡은 돌아오지 않았다. 영상=강원경찰청 유튜브 119 공동 대응을 기다리기에는 시간이 촉박하다고 판단한 경찰은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직접 순찰차로 아이를 병원에 이송하기로 했다.경찰관들은 순찰차에 올라 119에 연락해 의료 지도를 받는 동시에 입원 치료가 가능한 병원을 수배했다. 이와 함께 병원으로 이동하는 약 6분 동안 순찰차 뒷좌석에서 아이에게 지속적으로 CPR을 실시했다.경찰은 병원까지 최단 경로를 확보해 지름길로 신속하면서도 안전하게 이동했고, 지구대에서 약 3.5㎞ 떨어진 병원에 6분 만에 도착했다. 영상=강원경찰청 유튜브 CPR을 하는 과정에서 아이의 호흡은 다시 회복되기 시작했다. 경찰관은 병원에 도착한 뒤에도 끝까지 아이를 품에 안고 응급실까지 달려가 의료진에게 인계했다.아이는 이후 사흘간 입원 치료를 받은 뒤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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