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착된 임금 규범이 예상 밖 인플레이션을 실질임금 손실로 바꾼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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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자 월 약 1,600만 명의 ADP 급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례 명목임금 인상이 물가에 충분히 연동되지 않아 2021~2024년 같은 직장에 계속 근무한 노동자의 43%가 실질임금 하락을 겪음 대부분의 기업은 다수 노동자에게 하나의 기업별 임금 인상 규범을 적용했으며, 인플레이션 급등기에도 이를 2~5% 범위에서 소폭 조정하는 데 그쳐 예상 밖 물가 상승이 실질임금 손실로 이어짐 이직자의 명목임금은 인플레이션과 거의 일대일로 상승하고 비정기 인상도 늘었지만 대상이 제한돼, 이직자를 포함한 전체 노동자의 37%가 실질임금 하락을 겪고 58%는 팬데믹 이전 추세에 미달함 기업의 대표 인상률을 인플레이션에 완전히 연동하면 2017~2019년 추세 대비 실질임금 격차의 약 40% 가 해소됨. 특히 50세 이상은 낮은 이직률과 적은 추가 인상으로 약 55%가 실질임금 하락을 경험함 임금 자동 연동제를 적용한 벨기에에서는 2023년 실질임금과 소비심리가 회복됐지만 비교 국가들은 2024년 말까지 회복하지 못해, 물가 상승 자체보다 불완전한 임금 연동과 지속된 구매력 손실이 소비심리 침체를 설명함 예상 밖 인플레이션 뒤에 남은 임금 손실 약 40년간 낮고 안정적이던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2021년 중반부터 2023년 말까지 급등했으며, 2022년 6월 9%로 정점을 기록함 역사적으로 낮은 실업률에도 미시간대학교 소비심리지수는 2022년 3분기 56.1까지 하락함 글로벌 금융위기 저점인 2008년 4분기에는 57.4였음 팬데믹 고용 손실이 가장 컸던 2020년 2분기에도 74.1이었음 2022년 미국인의 70% 이상이 인플레이션을 “매우 큰 문제”로 평가했으며, 인플레이션율이 정상 수준으로 돌아온 2024년 초에도 40% 이상이 인플레이션·생활비를 가계의 가장 중요한 재정 문제로 꼽음 2000~2021년 Gallup 조사에서 같은 응답은 평균 약 8%였고, 금융위기 정점에도 18%를 넘지 않았음 2025년에도 소비심리는 낮은 수준에 머물렀으며, 약 30%가 생활비를 가장 시급한 재정 문제로, 60% 이상이 인플레이션을 매우 큰 문제로 평가함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만은 2024년 대통령 선거의 투표 양상과도 연결됐으며, 물가 상승률이 낮아진 뒤에도 구매력 손실은 남아 있었음 자료와 실질임금 판단 기준 분석에는 2016~2025년 매월 미국 노동자 약 1,600만 명을 포괄하는 ADP 행정 급여 자료가 사용됨 ADP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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