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돔 채워준 마이 감사” 에스파, 27곡 셋리 자신감…새 투어 시작 (종합)[DA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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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희연 기자]무대에 얼마나 진심이냐면, 오프닝 인사와 엔딩 소감 외엔 멘트 타임도 없이 달리는 시간이었다. 끊임없이 새로운 콘셉트와 의상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더하며 마이(팬덤)의 혼을 쏙 빼놓는 에스파(aespa)였다.에스파는 지난 7일에 이어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새로운 월드투어 ‘2026-27 aespa LIVE TOUR - SYNK : COMPLaeXITY’(2026-27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 컴플랙시티)의 시작을 알렸다. 양일 3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7일 공연은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1개 지역의 146개 상영관에서 라이브 뷰잉으로 동시 상영됐다. 8일 공연은 글로벌 플랫폼 Beyond LIVE(비욘드 라이브)와 Weverse(위버스) 등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이날 에스파는 “오늘 에너지가 어제보다 더 좋은 것 같다. 더운 날씨에도 우리와 함께 해줘서 고맙다. 앞으로 남은 무대가 많다”고 인사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다국적 글로벌 그룹답게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로 인사를 전한 에스파. 셋리스트를 꽉 채운 27곡 모두 영어 제목인 점이 인상적이었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발매된 정규 2집 ‘LEMONADE’(레모네이드)를 기점으로 새롭게 전개되는 세계관을 담았다. ‘CRACK(균열)’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총 5개의 섹션을 통해 각기 다른 콘셉트와 연출을 구성했다. ae-aespa가 버그에 걸려 에스파와 갈등을 벌이는 세계관을 적용, 해킹된 ‘MY WORLD’에서 고군분투 끝에 에스파가 승리하는 엔딩으로 서사를 그려나갔다.정규 2집 동명 타이틀곡 ‘LEMONADE’로 오프닝을 연 에스파는 마이(팬덤)가 기다려왔을 ‘Switchblade’ ‘Can’t Help Myself’ ‘Bite’ ‘My plan’ ‘SHAKIN‘’ ‘’Til We Die’ 등 신보의 수록곡 무대를 다양하게 펼쳤다. 데뷔곡 ‘Black Mamba’를 비롯해 대표곡 ‘Armageddon’ ‘Next Level’ ‘Supernova’ 등도 셋리스트에 영리하게 배치했다. 다양한 토롯코(이동식 끌차)를 타고 하나님석(고척돔 4층) 가까이도 다가가 반갑게 인사했다.이번에도 각자의 색채를 녹여낸 솔로곡을 공개했다. ‘UP’으로 멜론 차트 1위 등 각종 차트를 휩쓸었던 카리나는 신스 사운드와 그루브가 특징적인 R&B 댄스곡 ‘16 Bit’ 무대를 공개했다. 카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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