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출발 전에 기름 넣지 마세요”…고속도로서 넣으면 최대 5000원 아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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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지표 “고향 출발 전에 기름 넣지 마세요”…고속도로서 넣으면 최대 5000원 아껴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 할인휘발유·경유 ℓ당 100원 내려50ℓ 채우면 최대 5000원 절약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경부고속도로 만남의광장 휴게소 주유소에서 시민들이 주유를 하고 있다. [뉴스1] 장거리 귀성길을 앞두고 넉넉하게 기름 ‘만땅’을 채우는 일, 올 추석은 자제해야 할 전망이다.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에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리터당 100원씩 낮추기로 했기 때문이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한국도로공사 관리 재정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에서 휘발유와 경유를 17일 기준 가격보다 리터당 100원 낮춰 판매한다. 민자고속도로에 있는 주유소는 인하 대상에서 빠진다.할인 가격은 지난 17일 기준이다. 이날 주유소의 평균 판매가격은 휘발유 리터당 1844원, 경유 1834원으로 할인 기간에는 각각 1744원, 1734원 수준으로 내려간다. 세단, SUV를 기준으로 45~50L를 채운다고 가정하면 고속도로에서 주유할 때 최대 5000원 정도를 아낄 수 있다.올해는 연휴가 짧아 고속도로 혼잡이 더욱 극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총 3093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루 평균 고속도로 통행량은 지난해보다 11.8%,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684만대까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귀성길은 24일 오전, 귀경길은 25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됐다.서울에서 부산까지는 가장 막히는 시간대에 최대 10시간30분가량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정부는 혼잡 예상 299개 구간을 집중 관리하고 갓길차로 64개 구간을 운영하는 한편, 버스·철도·항공·해운 운행 횟수도 평소보다 11.8% 늘릴 계획이다.이번 기름값 인하는 최근 높은 유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국내 주유소 가격은 최근 18주 연속 하락했지만, 국제유가는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두바이유는 한 주 만에 배럴당 10.1달러 오른 126.5달러를 기록했고, 국제 경유 가격도 20.9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 움직임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가격에 반영된다.정부는 추석 성수품 공급 확대와 함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번 조치를 내놨다. 연휴 기간 고속도로 주유소와 휴게소에는 관리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주유소 진입 혼잡을 줄이기 위해 이용 동선도 분리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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