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정부 때 추진했으나 탈락
예타 면제와 국비 지원 요구
울산시가 경제성 부족으로 탈락한 공공병원 설립을 다시 추진힌다. 이번에는 어린이 치료에 특화된 공공병원을 앞세워 정부 설득에 나섰다.
울산시는 김상욱 울산시장이 2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지역·필수·공공의료 서비스 대전환 소통 간담회’에서 울산의료원 설립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지역 주민이 수도권으로 이동하지 않고도 골든타임 안에 최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며 “울산의료원 설립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국비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울산의료원은 민선 8기 때 추진됐으나 2023년 5월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에서 탈락했다. 공공병원 적자 운영 논란과 지방의 의사 구인난 등으로 사업 추진이 중단됐으나 이재명 대통령이 ‘어린이 치료 특화 울산의료원 설립’을 지역 공약에 선정하면서 다시 추진됐다.
지난해 11월 울산시가 울산어린이의료원(가칭) 설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한 결과 사업 경제성(B/C)은 1.119로 나타났다. 의료원 설립 예정지로는 북구 송정동 북울산 역세권이 거론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은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도시지만 국립대병원과 공공병원이 없어 공공의료 기반이 전국에서 가장 열악하다”며 “시민이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지역 필수 의료 안전망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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