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 찾는 민폐 러너들…고궁박물관 “물품보관소 이용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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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주변 도는 ‘댕댕런’ 인기에 박물관 무료 보관소에 러닝용품 가득 “정작 관람객 이용 못해” 자제 호소 국립고궁박물관의 공지. 국립고궁박물관이 내부 물품보관소에 ‘러닝용품을 보관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박물관 인근 등이 ‘댕댕런’으로 불리는 유명 러닝 코스로 자리 잡으며 러너들이 박물관 무료 물품보관소에 자신들의 짐을 보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국립고궁박물관은 3일 공지문을 통해 “박물관 물품보관소는 ‘박물관 관람객’을 위한 공간”이라며 “외부 운동(러닝) 및 개인 용무를 위한 장시간 짐 보관으로 정작 전시실을 찾은 관람객분들이 이용하지 못한다”고 했다. 이어 “관람객 모두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관람 목적 외 보관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상상도 못한 민폐” “30만 원짜리 러닝화 살 돈은 안 아깝고 물품보관소 돈은 아깝나” “경복궁역 안에 (유료)물품보관함 있는데” “오죽하면 이런 공지까지 띄웠을까” “제발 지킬 건 지키면서 살자” 등 강하게 비판했다. 최근 러너들 사이에선 경복궁과 청와대, 청계천 일대를 거쳐 8~10㎞를 달리는 ‘댕댕런’ 코스가 인기다. 러닝 애플리케이션(앱)의 GPS 기록을 활용해 코스를 완주하고 나면 지도상에 강아지 모양의 경로가 남아 ‘댕댕런’으로 불린다. 시작점은 경복궁역 인근이다. 국립고궁박물관은 경복궁 경내에 자리했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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