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AX 스타트업 6곳 해외진출 돕는다 [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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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6.17 17:21 수정2025.06.17 17:21 지면A14

국내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독일 싱가포르 등 6개국에서 솔루션 실증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 솔루션 보유 기업들이 해외 현지 기업과 기관에서 솔루션을 실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디지털전환 혁신기업 해외실증 지원사업’에 올해 참여할 8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올해 신설된 이 사업은 글로벌 AI 전환(AX) 시장 확대에 발맞춰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과 해외 수요처를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헬스케어, 제조, 교육, 농·축산 등 4개 분야에서 각 2개의 수요처-국내 기업 컨소시엄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선정 결과 헬스케어 분야에 모닛(싱가포르)과 테트라시그넘(멕시코)이, 제조 분야에 틸다(독일)와 큐브세븐틴(룩셈부르크)이 뽑혔다. 교육 분야의 코드프레소(룩셈부르크) 클라썸(인도네시아), 농·축산 분야의 로봇웨어닷에이아이(말레이시아) 트리플렛(말레이시아)도 지원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 기업들은 솔루션 개발과 현장 테스트를 비롯한 검증 등을 연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기업들이 해외 레퍼런스를 확보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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