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실 직원 전원 사직합니다”…입주민 갑질 논란 파묘된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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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실 직원 전원 사직합니다”…입주민 갑질 논란 파묘된 아파트

입력 : 2026.06.23 14:26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울산지역 아파트 관리실 직원 전원이 집단으로 사직계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다. 퇴직 이유로 입주민들의 반복적인 언어 폭력과 부당한 업무 지시 등을 지목해 온라인상에서 공분이 확산하고 있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관리실 직원 전원 사직’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지난해 발생한 사건이지만 다수의 단지에서 갑질 논란이 끊이지 않자 다시금 조명받는 모습이다. 게시물에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부로 추정되는 장소에 부착된 공지문을 촬영한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

공지문에는 “관리사무소 직원으로 근무하면서 최선을 다해 입주민과 공동체의 이익 및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그러나 일부 동대표들의 반복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로 인해 더 이상 정상적인 직무 수행이 어렵다고 판단해 부득이하게 관리실 직원 전원이 사직을 하게 됐다”고 적혀 있다.

구체적으로 △부당한 책임 전가 및 언어폭력 △모욕적 발언과 위협성 과시 △비상식적인 업무 지시와 비전문적 개입 △직원 채용에 대한 부당 간섭 △입주민 민원 무시 및 책임 회피 △직원 명예훼손 및 신뢰 훼손 의심 발언 △근로계약과 예산을 무시한 일방적 결정 △과도한 업무 지시와 반복적인 보고 요구 △직원들의 권리와 추가 일정에 대한 사적 자율성 침해 등을 당했다고 명시했다.

누리꾼들은 “얼마나 갑질이 심했으면”, “전원 사표는 진짜 드문 일인데”, “이러면 관리업체만 교체되지 사태의 원인인 구조는 그대로일 것”, “아파트 이름 공개해 달라”, “관리소장도 동대표 눈치를 보느라 스트레스다”, “우리 아파트도 동대표가 무슨 선출직 공직자라도 된 것처럼 행동하더라”, “아파트 상가에서 가게를 운영 중인 지인이 입주민 대표가 자금을 불투명하게 관리해서 검토해 달라고 의견을 냈더니 가게로 알 수 없는 악성 민원이 계속 들어왔다”, “동대표 카르텔 장난 아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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