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역을 유라시아 출발역으로”…몽골·러시아 찾은 광명원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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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유라시아 철도의 시작점 ‘광명역’ 박승원 시장, 몽골·러시아 7박 8일 여정 시베리아횡단철도 연결 가능성 직접 점검 100년 전 ‘독립의 길’, 오늘은 ‘평화의 길’ 유라시아 평화철도 노선도. 실제 위치와 다를수 있음. 광명시 제공 철도가 다시 한반도의 미래를 향한 길로 주목받고 있다. 남북 철도가 연결되면 한반도에서 중국과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이어지는 대륙철도망이 열릴 수 있어서다. 경기 광명시는 KTX광명역을 출발해 북한을 거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모스크바를 잇는 시베리아횡단철도(9288㎞)와 연결하는 ‘유라시아 평화철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23일 KTX광명역에서 ‘유라시아 평화레일 광명원정대’출정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명시 제공 ● ‘유라시아 철도’ 꿈꾼다박승원 광명시장을 단장으로 한 ‘유라시아 평화레일 광명원정대’는 23일 광명역에서 출정식을 갖고 7박 8일간 몽골과 러시아를 잇는 여정에 올랐다. 시민과 청년, 기관·단체 대표,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원정의 출발점은 ‘광명역’이다. 몽골을 거쳐 러시아 시베리아횡단철도에 올라 유라시아 철도 연결이 가능한지를 현장에서 확인하는 여정이다. 철도 연결을 교통에만 국한하지 않고 광·문화·청년·환경 분야 국제협력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철길이 연결되기 전부터 사람과 도시를 연결하는 기반을 만들어 놓겠다는 구상이다. 몽골 울란바토르의 이태준 열사 기념공원과 기념관 남북 철도가 다시 하나로 연결되고 중국과 러시아를 거쳐 유라시아 철도망과 이어진다면 광명역의 역할도 달라질 수 있다. 단순히 서울과 지방을 연결하는 KTX역을 넘어 한반도와 유라시아를 잇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박 시장은 “광명역이 단순히 서울 근교의 KTX역에 머무르지 않고 유라시아로 향하는 출발역이 된다면 광명의 위상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철도 지도를 바꾸는 일이 될 것”이라며 “지금 당장 가능하냐보다 미래에 가능해졌을 때 준비돼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이 2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이태준 열사 기념공원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명시 협의회 이영희 회장, 유상기 부회장과 함께 헌화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 ‘이태준의 길’ 따라 시베리아로원정대가 인천공항을 떠나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몽골 울란바토르의 이태준 열사 기념공원과 기념관이었다. 한 세기 전 독립을 위해 이국땅을 누볐던 이태준 열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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