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체육회 10월 통합… 회장은 12월 16일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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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준비위 구성… 27일 총회 열어 43개 공공-출연기관 통합 신호탄 광주시체육회와 전남도체육회가 10월 통합체육회 출범을 목표로 본격적인 통합 절차에 들어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광주·전남 산하 기관 통합이 추진되는 가운데 양 체육회의 통합이 첫 가시적 사례가 되면서 향후 다른 공공·출연기관으로 통합이 확산될지 주목된다. 20일 양 체육회에 따르면 지난달 실무협의체를 구성한 데 이어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통합체육회 설립을 위한 통합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양 체육회의 통합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에 따른 분야별 기관 통합의 후속 조치다. 통합특별시는 산하 43개 공공·출연기관을 대상으로 기능과 조직을 점검하고 통합과 기능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양 체육회는 이달 27일 총회를 열어 통합준비위원회에 정관·규정 작성 등 통합에 필요한 권한을 위임하는 안건을 심의한다. 통합준비위원회는 9월 출범해 통합 정관 작성과 임원 선임, 임시집행부 구성 등을 논의하고 사무 인계와 재산 인수 계획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이어 9월 중 창립총회를 거쳐 10월 22일까지 설립등기를 마치고 통합체육회를 정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통합체육회장은 12월 16일 예정된 시·도체육회 전국 동시선거에서 선출한다. 양 체육회의 통합은 광주와 전남으로 나뉘어 있던 체육 행정과 조직을 하나로 묶는다는 점에서 통합특별시 출범의 실질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광역 단위의 체육정책을 일원화하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기반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통합 과정은 향후 다른 산하 기관의 통합에도 참고 사례가 될 전망이다. 기관별 기능과 조직, 이해관계가 다른 만큼 통합 방식은 달라질 수 있지만 체육회를 시작으로 43개 공공·출연기관의 조직·기능 조정 논의가 구체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호남체육의 미래를 새롭게 설계하는 중요한 과정인 만큼 충분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안정적인 통합체육회 출범을 준비하고 체육인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통합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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