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고소한 학부모를 고소한 교육감…“선생님 협박 행위 용납 안 한다”

6 days ago 11

사회 > 교육 교사 고소한 학부모를 고소한 교육감…“선생님 협박 행위 용납 안 한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교권보호단 ‘1호 사안’ 지정전담관 300명도 최종 선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변호사와 의사, 경찰 등으로 구성된 ‘교권보호전담관’ 300명을 선발한 데 이어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 사안의 학부모를 형사고발하면서 교권 침해에 대한 강경 대응에 나섰다.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10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 오정초에서 발생한 교육활동 침해 사안과 관련해 해당 학부모를 교육감 명의로 형사고발한다고 밝혔다. 안 교육감이 취임한 이후 교권 침해와 관련해 학부모를 고발하는 건 처음이다.교육청에 따르면 해당 학교 교사는 학생 간 다툼을 중재하는 과정에서 한 학부모로부터 악성 민원을 받았으며 이후 이 학부모는 교사를 압박하기 위해 학교 앞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교권보호위원회는 학부모의 행위를 교육활동 침해로 인정했지만, 해당 교사는 오히려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 혐의로 형사고소와 민사소송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안 교육감은 취임 후 직접 단장을 맡아 교권보호단을 구성하고 이번 사건을 ‘1호 사안’으로 지정했다. 이후 학교 관계자와 피해 교사 등을 만나 대응 방안을 검토해왔다.특히 해당 학부모가 뒤늦게 교사에게 사과하고 제기한 소송을 취하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도교육청은 고발 방침을 유지하기로 했다.안 교육감은 “학부모가 교사에게 사과하고 교사에 대해 제기한 소를 취하하겠다고 했지만 교사와 학교 측 입장을 고려해 고민 끝에 고발을 결정했다”며 “학교를 흔들고 선생님을 협박하는 행위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교육감의 의지를 보여주는 고발”이라고 밝혔다.도교육청은 개별 교권 침해 사건에 대한 법적 대응과 함께 현장에서 교사를 지원할 교권보호전담관도 대규모로 투입한다. 도교육청은 이날 교권보호전담관 300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 인원은 변호사·의사·경찰 등 전문가 160명과 교원 110명, 경기도민 30명으로 구성됐다.교권보호전담관은 아동학대로 신고되거나 중대한 교육활동 침해, 악성 민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원을 대상으로 사건 발생 초기부터 종결 단계까지 1대1로 지원한다.도교육청은 오는 13일과 18일 교권보호전담관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 뒤 22일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 지금 바로 쉬운 해설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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