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는 1~2회만, 전날 입었던 옷은 폐기…현금만 쓰던 조선족女의 정체

1 week ago 19

A 씨는 경찰의 추적망을 피하기 위해 교통카드를 1~2회 쓰고 교체했다. 대전경찰청 제공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교통카드를 1~2회만 사용하고, 전날 입은 옷은 버리는 행각을 이어오던 20대 조선족 여성의 정체가 드러났다. 이 여성은 전국을 돌며 1억5000만원이 넘는 피해금을 수거한 것으로 조사됐다.대전서부경찰서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조선족)의 20대 여성 A 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모텔에선 하루씩만…치밀한 추적 회피 공작 보이스피싱 수거책 A 씨가 주택가 우편함에서 검은 봉투를 빼가는 모습. 대전경찰청 제공 A 씨의 범행은 지난 5월 26일 오후 대전시 서구의 한 주택가에서 포착됐다. 주택가 우편함에 모자를 깊게 눌러쓴 A 씨가 접근하더니 검정봉투를 꺼내 가방에 넣고 유유히 사라졌다.검정색 봉투 안에 담긴 건 현금 1000만원. 보이스피싱에 속은 피해자가 조직이 시키는 대로 주택가 우편함에 돈을 넣고 가자 수거책인 A 씨가 빼내 간 것이다. A 씨가 경찰의 추적망을 피하기 위해 모텔에 하루 머물고 떠나는 모습. 대전경찰청 제공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주변 CCTV 분석을 통해 영상 속 인물이 20대 여성인 것을 확인했지만, 동선 추적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A 씨는 추적망을 피하기 위해 교통카드는 1~2회만 사용한 뒤 교체했다. 숙박비 등 모든 비용은 오직 현금으로만 결제했다. 숙박업소에서는 1박씩만 마무르고, 전날 입었던 옷은 모두 폐기했다. 보이스피싱 수거책 A 씨는 경찰의 추적망을 피하기 위해 전날 입었던 옷은 폐기했다. 대전경찰청 제공 ● 다음 범행 하려고 익산역서 열차 대기 중 체포경찰은 약 두 달간의 집요한 동선 추적 끝에 지난 6월 8일 오후 10시 50분쯤 전북 익산역에서 열차를 타려는 A 씨를 긴급 체포했다. 이날도 A 씨는 서울에서 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수거한 외화 5400달러와 수당으로 받은 현금 379만 원을 가지고 다음 범행 장소인 전북 정읍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 A 씨는 경찰의 추적망을 피하기 위해 교통카드를 1~2회 쓰고 교체했다. 대전경찰청 제공 ● 연변에서 빚지고 한국에 관광비자로 입국중국 지린성 연변 출신인 A 씨는 현지에서 상점을 운영하다 빚을 지게 되자 고수익 알바를 찾던 중 보이스피싱 범죄에 가담했다.지난 3월, 6개월짜리 관광비자로 한국에 입국한 그는 텔레그램 지시를 받으며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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