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근처는 가야 고급이지”…아파트 ‘프리미엄’ 좌우하는 스카이라운지

5 hours ago 1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파트 고급화 경쟁이 심화되면서 '스카이라운지'가 새로운 프리미엄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입주민 전용의 프라이빗 공간으로 절경을 제공한다.

스카이라운지를 갖춘 아파트 단지는 지역 시세를 이끌고 있으며, 최근 고급 주거 수요층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서울과 지방에서 스카이라운지를 포함한 신규 단지가 잇따라 등장하며 고급 주거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뜨거워지는 아파트 고급화 경쟁
스카이라운지, 프리미엄 상징으로

스카이라운지 예시 이미지. 더피알

스카이라운지 예시 이미지. 더피알

아파트 고급화 경쟁이 뜨거워지는 가운데 ‘스카이라운지’가 새로운 프리미엄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꼭대기 층에서 펼쳐지는 탁 트인 뷰에 입주민 전용의 프라이빗한 공간이 더해지며 ‘하늘 위 특권’으로 불리고 있다.

스카이라운지는 아파트 최상층에 설치되는 입주민 전용 커뮤니티 공간이다. 일반적인 커뮤니티 시설과 달리 조망과 휴식을 동시에 제공한다. 공간적 제약과 공사비 부담으로 모든 단지에 적용되기 어려워 희소가치도 높다. 업계 관계자는 “스카이라운지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단지의 상징성과 고급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요소로, 최근 고급 주거 수요층에서 선호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카이라운지를 갖춘 단지들은 지역 시세를 이끌고 있다. 서울 강남구 ‘래미안 원베일리’는 고급 커뮤니티 시설과 함께 스카이라운지를 도입해 올해 3월 전용 84㎡가 70억 원에 거래되며 평당 2억 원 시대를 열었다.

지방에서도 비슷한 흐름이다. 광주의 ‘상무센트럴자이’는 30층에 스카이라운지를 마련하면서 전용 84㎡ 분양권이 광주 최고가인 9억4450만 원에 거래됐고, 거제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 역시 같은 면적이 4억5200만 원으로 지역 최고가를 경신했다.

스카이라운지의 힘은 분양 시장에서도 확연히 드러난다. 지난해 서울 마포의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는 마포 최초 스카이라운지를 내세워 평균 경쟁률 163.95대 1을 기록하며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대구 ‘범어 아이파크’나 청주 ‘테크노폴리스 아테라’도 비슷한 사례다.

이달 분양시장에는 스카이라운지를 내세운 단지들이 잇따라 등장한다. 대구 MBC부지에 들어서는 ‘어나드 범어’는 스카이라운지와 GX룸, 필라테스, 피트니스 등을 통합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도입해 대구 최초 단지 내 영화관과 함께 새로운 하이엔드 주거문화를 예고하고 있다.

분양 재개를 알린 서울에서도 스카이라운지를 도입하는 단지가 잇따라 나온다. 서울 대조1구역 재개발 ‘힐스테이트 메디알레’도 프라이빗 영화관, 게스트하우스와 함께 스카이라운지를 조성한다. 총 2451가구 대단지 중 일반분양 483가구가 공급된다. 고척4구역 ‘고척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역시 스카이라운지를 도입한다.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공급되는 ‘동탄 꿈의숲 자연앤데시앙’은 민간참여 공공분양임에도 스카이라운지와 실내체육관을 조성해 눈길을 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