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여파로 구리 등 산업용 금속 가격이 하반기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쟁 초기에는 에너지 가격만 급등했지만, 가격 상승이 금속 생산·운송 비용까지 자극하면서 산업용 금속 가격도 뒤따라 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8일 하나증권은 ‘2026년 하반기 원자재 시장 전망’ 보고서를 내고 하반기 산업용 금속의 ‘슈퍼 사이클(장기 상승 국면)’이 나타날 수 있다고 관측했다. 전쟁 기간에 주요 생산 시설과 인프라가 타격을 받으며 공급 차질이 발생했지만 아직 이 같은 우려가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의 경제가 전쟁 이후에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한 만큼 산업용 금속 수요가 계속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 하방 압력에도 G2 경제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간다면 산업용 금속 수요는 견조할 것”이라며 “미국은 석유 순수출국으로 전쟁으로 인한 실질적인 원유 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아 실물 경제가 크게 훼손되지 않았고, 중국 역시 러시아산 원유 의존도를 높이고 석탄 발전을 통해 에너지원을 대체해 전쟁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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