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벗어나 해외로… 커피 프랜차이즈, 해외 영토 확장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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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커피 브랜드들이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국내 시장이 포화 국면에 이른 데다 K 푸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해외 진출을 새로운 성장 돌파구로 삼는 모양새다.롯데GRS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엔제리너스는 이달 24일 인도네시아 유통 및 F&B 전문 기업인 보가자야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계약은 롯데GRS의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를 새로운 전략적 요충지로 삼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수 약 2억7000만 명으로 인도, 중국, 미국에 이어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다. 거대한 내수시장을 가진 인도네시아는 아세안의 핵심 시장으로 커 나가고 있으며 동남아 시장 내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GRS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연내 1호점 오픈 및 5년간 10개점 운영을 목표하고 있다.다른 주요 커피 브랜드들도 해외 거점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이달 8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 1호점을 열며 동남아 공략을 강화했다. 괌, 말레이시아, 캐나다에 이은 글로벌 영토 확장 행보다. 투썸플레이스는 미국 시중 진출을 추진 중이다.저가 커피 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도 매섭다. 메가MGC커피는 2024년 5월 몽골 울란바토르에 1호점을 연 뒤 올해 3월에는 8호점을 열었으며, 현재 캄보디아 진출도 추진 중이다. 컴포즈커피는 2023년 싱가포르 1호점 개점 이후 현지 매장을 꾸준히 늘려 현재 3개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대만에도 처음 진출했다.더벤티의 경우 올해 1월 요르단 수도 암만에 1호점을 열었다. 지난해 캐나다에 첫 진출을 한 후 베트남에도 매장을 열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빽다방은 이달 일본 도쿄에 1호점 출점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으며, 연내 일본 2호점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 대만, 미국 등 주요 국가에 대해서도 진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김혜린 기자 sinnala8@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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