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사고 56% 설악산·북한산에 집중…6년간 383명 사망·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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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6.7.15 뉴스1 최근 5년 8개월간 국립공원에서 안전사고로 67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 3명 중 1명 이상이 설악산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고의 86.6%는 실족·추락 사고로 집계돼 사고가 집중되는 공원과 탐방로를 중심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20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건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립공원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국립공원 안전사고로 64명이 사망하고 615명이 다쳤다. 공원별로는 설악산에서 사망자 23명이 발생해 전체 사망자의 35.9%를 차지했다. 연도별 사망자는 2021년 4명, 2022년 8명, 2023년 4명, 2024년 1명, 2025년 4명, 올해 8월까지 2명으로 집계됐다.전체 인명피해는 북한산과 설악산에 집중됐다. 북한산에서는 사망자 11명과 부상자 219명 등 23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설악산에서는 사망자 23명과 부상자 130명 등 153명이 피해를 입었다. 두 공원의 피해자를 합하면 383명으로 전체의 56.4%에 달한다.사고 유형별로는 실족 사고가 483건으로 가장 많았고 추락사고가 105건으로 뒤를 이었다. 두 유형을 합하면 588건으로 전체 사고의 86.6%를 차지했다. 특히 실족 사고는 2021년 87건, 2022년 86건, 2023년 88건, 2024년 88건, 지난해 87건으로 최근 5년간 매년 80건대 후반을 기록했다.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 유형이지만 뚜렷한 감소세는 나타나지 않았다.이 의원은 “사고가 집중되는 공원과 탐방로를 중심으로 안전 인력과 순찰을 강화하고 위험 구간의 안전시설 개선을 우선 추진해야 한다”며 “공원별 사고 유형과 중대사고 발생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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