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이대 등과 ‘모빌리티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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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다시 희망으로] 르노코리아

국민대 공학관 차량 시뮬레이터 실습실에서 체험 중인 르노코리아 협약식 참석단. 르노코리아 제공

국민대 공학관 차량 시뮬레이터 실습실에서 체험 중인 르노코리아 협약식 참석단. 르노코리아 제공
르노코리아가 전동화 중심의 미래차 산업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 대학과의 실무형 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최근 국민대와의 업무협약(MOU)을 계기로 ‘미래 인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략적 협업을 더욱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5월 13일 국민대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채용 연계형 인턴십 △연구소(RTK) 견학 △현업 전문가 특강 등 다양한 실무형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빠르게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 환경 속에서 산업계와 학계가 긴밀히 협력해 실무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겠다는 양측의 전략적 공감대를 반영한 결정이다.

르노코리아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산학협력 확대를 통해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걸친 커리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 현장과 산업 현장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 같은 산학협력 확대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의 전동화 생산체제 전환, 르노코리아의 R&D 센터인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의 글로벌 전동화·소프트웨어 연구센터로의 전환과도 긴밀히 연계된다.

르노코리아는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미래차 생산체제 전환을 위해 부산시와 체결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기반으로 오는 2027년까지 총 1조5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부산공장 내 미래차 생산설비 교체와 신규 인력 채용을 통해 생산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RTK의 조직과 인프라도 함께 확대해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커넥티비티,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등 첨단 기술 개발 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전방위적 투자와 연구개발 강화는 지역 내 고용 창출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앞서 이화여대, 인하공업전문대, 동아대, 부산대 등과도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각 대학 특성에 맞춘 협업을 통해 다양한 미래차 관련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해 온 바 있다.

르노코리아는 앞으로도 전국 주요 대학을 비롯한 유관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미래차 전환을 이끌 기술 인재 생태계를 계속해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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