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 4만달러 고지 보인다…명목GDP 47년만에 최고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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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지표 국민소득 4만달러 고지 보인다…명목GDP 47년만에 최고 상승률 한은, 2분기 국민소득 발표2분기 명목 GDP 26.4% 쑥반도체 수출가격 급등하자GDP디플레이터 21.9% 상승실질GDP도 전년비 3.7%↑ 반도체값이 크게 오르며 명목GDP가 급증했다. 사진은 부산항 신선대부두, 감만부두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는 모습. [연합뉴스] 우리나라 2분기 명목 국내총생산(GDP)이 1년 전에 비해 26.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79년 3분기 이후 46년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증가폭이다. 실질 GDP도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0.6% 성장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 갔다.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2분기 국민소득잠정통계’에 따르면 2분기 명목 GDP는 834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9.2%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4% 상승해 1979년 3분기(27.7%) 이후 가장 높았다. 명목 GDP는 생산량과 가격 변화를 함께 반영한 지표로, 한 나라 경제의 전체 규모를 보여준다. 명목 GDP가 급증한 배경에는 반도체값 상승이 크게 한몫했다. 가격 주도 성장이다.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인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21.9% 상승해 1980년 4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명목 GDP는 민간 소비, 기업 투자, 정부 지출을 모두 합산한 뒤 순수출(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값)을 더해 계산한다. 수출 물가가 치솟으면 수출액의 명목 가치가 커진다. 실제로 반도체 등 수출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수출 디플레이터가 56.6% 급등하면서 수입 디플레이터 상승률 21.0%를 크게 웃돌았다. 실질 GDP는 전 분기 대비 0.6% 성장했다. 지난 7월 23일 발표한 속보치와 같은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7% 성장하며 견조한 흐름을 이어 갔다.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0.1%에서 올해 1분기 1.8%로 급반등한 뒤 2분기에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 갔다. 이에 따라 하반기 분기 성장률이 평균 0.2~0.3%만 유지돼도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치인 3.3% 달성이 가능해졌다고 한은은 분석했다.부문별 기여도를 보면 순수출은 수출 증가폭이 수입을 웃돌면서 성장률을 0.3%포인트 끌어올렸다. 수출은 반도체, 기계 및 장비를 중심으로 1.3% 늘었고, 수입은 자동차와 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0.7% 증가했다. 내수 기여도는 0.3%포인트였다. 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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