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값 어디까지 올라가요?…美중간선거까진 봐야하는 이유 [백석현의 환율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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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외환 원화값 어디까지 올라가요?…美중간선거까진 봐야하는 이유 [백석현의 환율노트] 2026년 9월 8일 하나은행 고시 기준 달러당 1338.60원을 기록한 원/달러 환율.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종가보다 3.9원 오른 1344.4원에 출발 했으나 장중 1,330원대를 터치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바닥을 모른 채 미끄러지고 있습니다. 7월 초 장중 최고 1559원이었는데 불과 두 달 만에 200원 넘게 빠져 1350원을 밑돌기 시작했습니다. 매경플러스가 환율 전문가인 백석현 신한은행 S&T센터 이코노미스트로부터 환율 하락의 배경, 향후 방향과 속도는 어떠할지, 복병은 무엇인지 들어봤습니다.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이제 두 달을 넘겼습니다. 하락의 견인차는 시점에 따라 달라졌습니다. 7월에는 원화 강세가 환율을 끌어내렸다면, 8월에는 환율이 한 단계 낮아질 때마다 달러화 관련 변수가 발생한 것이 주된 계기로 작용했습니다. 8월 7일은 미국의 고용 지표 부진, 19일은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확대 계획, 28일은 잭슨홀 미팅을 둘러싼 시장의 예측 베팅이 환율 변동에 각각 대응되는 사건입니다. 물론, 여러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습니다.매파인 듯 매파 아닌 워시8월 28일 잭슨홀에서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매파적 연설로 달러 약세 압력을 걷어내는 듯했지만, 그 효과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11월 초로 예정된 미국 중간선거 불과 7주 전에 열리는 탓이 큽니다. 연준은 외관상 보장되는 독립성에도 불구하고 중간선거 직전의 금리 인상이 부담스러울 수 있고, 트럼프의 인하 압박이 노골적인 상황에서 인상을 단행하면 거센 반발이 뻔합니다.미국의 8월 고용보고서가 시장 예상을 웃돌았음에도 인플레이션은 2% 목표를 향해 더디게나마 개선되는 흐름이라, 9월에 서둘러 올려야 할 만큼 절박한 상황도 아닙니다. 시장이 잭슨홀 발언을 실제 인상 예고보다는 기대 인플레이션 억제와 연준 독립성을 지키기 위한 제스처로 받아들이는 것도 이 때문일 것입니다.워시 의장은 트럼프와의 인연 때문에 정치적 중립성을 의심받는 동시에, 내부 매파를 달래야 하는 이중의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여기에 40조 달러를 넘긴 국가부채와 재무부의 국채 발행 전략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은 재무부와의 엇박자가 될 수 있습니다.결국 현실적 시나리오는 25bp 인상보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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