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국민연금 기금 적립금은 1540조4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1988년 기금 설립 이후 38년 만에 1500조 원을 넘어선 것이다. 이 기간 누적 운용 수익금은 1050조8000억 원으로 전체 적립금의 68%를 차지했다. 국민연금이 투자를 통해 자산을 크게 불렸다는 뜻이다.
같은 기간 국민이 낸 누적 보험료 등은 928조5000억 원이었다. 지난해 10월부터 국민연금의 운용 수익금은 누적 보험료를 앞서고 있다. 이 중 연금으로 지급했거나 관리비로 사용된 금액(438조9000억 원)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남은 보험료 원금은 489조6000억 원이다. 현재 쌓여 있는 1540조4000억 원의 자산 가운데 3분의 2가량이 투자를 통해 얻은 성과인 셈이다.
이 같은 성적은 국민연금이 주식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기금 운용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1월 말 현재 국민연금 전체 자산 중 주식 비중이 58.4%(국내 21.4%, 해외 37%)로 로 가장 높고 이어 채권(26.0%), 대체투자(15.2%) 순이다. 주식시장 상승세에 힘입어 1월 한 달 동안 81조5000억 원의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경제·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장기적 시계에서 안정성과 수익성, 공공성의 균형을 맞춰 국민의 노후를 든든히 지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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