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 KB vs '서학' 한투 … ETF 운용 3위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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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국장' KB vs '서학' 한투 … ETF 운용 3위 대결 美기술주ETF 앞세운 한투국내주식형 강한 KB 추격KB, 해외 라인업 강화 맞불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한국투자신탁운용과 KB자산운용의 3위 경쟁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올해 국내 증시 강세에 힘입어 3위 자리를 탈환한 KB운용이 최근 국내 증시 부진 속에 한투운용의 추격을 받고 있다. 국내 주식형 ETF에 강점을 가진 KB운용과 미국 빅테크 등 해외 투자 상품을 앞세운 한투운용의 희비가 증시 흐름에 따라 엇갈리는 모습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KB운용의 RISE ETF 순자산총액은 32조5507억원, 한투운용의 ACE ETF는 31조6691억원으로 집계됐다. 두 운용사의 격차는 8800억원 정도에 불과하다. 전체 국내 ETF 순자산총액(417조300억원)에서의 점유율도 KB운용이 7.81%, 한투운용이 7.59%로 0.22%포인트 차이에 그쳤다. ETF 시장 1·2위인 삼성자산운용(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제외)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각각 순자산총액이 164조원, 130조원으로 점유율은 39%, 31% 수준이다. 이들 두 회사가 선두권을 형성한 가운데 KB운용과 한투운용이 7%대 점유율로 3위를 다투고 있다. 이들은 5위 신한자산운용(19조7260억원·4.73%), 6위 한화자산운용(10조5180억원·2.52%)과는 격차가 있다. 두 운용사의 경쟁은 2024년 말부터 본격화됐다. 한투운용은 미국 기술주 중심의 ETF 상품군을 앞세워 빠르게 몸집을 불렸다. 2023년 말 4.9% 수준이던 점유율을 이듬해 약 3%포인트 끌어올리며 당시 3위였던 KB운용을 제쳤다. 지난해에도 엎치락뒤치락하는 경쟁 속에 한투운용이 우위를 이어갔지만, 올해 들어 국내 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국내 주식형 ETF 라인업이 강한 KB운용이 수혜를 입으며 지난 5월께 3위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미국 빅테크와 금 현물 ETF 등 해외 자산 중심의 상품군을 확대해온 한투운용은 국내 증시로 투자자금이 쏠리는 흐름 속에서 상대적으로 주춤했다. 최근 국내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고 미국 증시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면서 경쟁 구도에도 다시 변화가 감지된다. 두 운용사의 주식형 ETF 순자산을 비교하면 강점이 뚜렷하게 갈린다. 지난 23일 기준 KB운용의 국내 주식형 ETF 순자산총액은 10조8613억원으로, 한투운용(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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