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제입센상을 수상한 구자하 연출에게 “우리 연극의 창조적 역량과 국제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랑스러운 결실”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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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6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극장에서 국제입센상을 받은 연출가 구자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문체부는 전날 최 장관이 구 연출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30일 밝혔다.
최 장관은 “아시아인 최초이자 최연소로 국제입센상을 수상하신 것은 구자하님의 독창적인 예술세계가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은 뜻깊은 성과”라고 언급했다.
이어 “(구 연출이) 한국사회의 서사와 경험을 독창적인 무대 언어로 풀어내며 동시대 세계 관객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왔다”며 “음악과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연극의 표현 영역을 확장하고, 관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성찰의 문을 열어줬다”고 덧붙였다.
최 장관은 “문화체육관광부도 구 연출에 이어 우리 연극인들이 자유로운 상상력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 무대에서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앞으로도 구자하님만의 예술세계를 더욱 넓고 깊게 펼쳐나가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제입센상은 연극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권위를 가진 상이다. 구 연출은 앞서 26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오슬로 국립극장에서 열린 국제입센상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국제입센상은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1828∼1906)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7년 노르웨이 정부가 제정한 상이다. 2년마다 입센의 생일인 3월 20일에 수상자를 선정해 입센 축제 기간인 9월에 시상한다.
구 연출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출신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예술대학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벨기에 겐트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연출작으로는 ‘롤링 앤 롤링’, ‘쿠쿠’, ‘한국의 역사’, ‘하리보 김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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