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육영수 피격 배후에 박정희? 역사왜곡 황당 음모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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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암살자(들)’ 거센 비판 “표현의 자유 빙자 악질적 범죄행위” 강명구,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영화 ‘암살자(들)’ 역사왜곡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9.28 ⓒ 뉴스1 박정희 전 대통령의 출생지인 경북 구미시를 지역구로 둔 국민의힘 강명구·구자근 의원이 28일 영화 ‘암살자(들)’을 두고 “역사왜곡 판타지물”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영화 암살자(들)은 역사적 비극을 정치적 흥행도구로 삼지말라”며 이같이 밝혔다. ‘암살자(들)’은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에서 발생한 문세광의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해당 영화는 23일 개봉해 100만 관객을 이미 돌파했으나 개봉 이후 실제 사건에 대한 영화적 해석과 역사적 사실 재현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두 의원은 “최근 개봉한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싸고 심각한 역사왜곡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일부 장면과 서사는 박정희 전 대통령 또는 당시 권력이 육영수 여사의 피격과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을 관객에게 강하게 연상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영화 제작진은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표현의 자유를 빙자해 황당무계한 음모론을 퍼뜨리고 있는 것”이라며 “특히 고인이 된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명예훼손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다”라고 했다. 또 해당 영화를 ‘음모론’이라고 규정하며 “악질적 범죄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다. 이 영화에서 팩트는, 문세광의 저격과 육영수 여사의 피살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육영수 여사 암살 배후에 박정희 대통령이 있다는 주장은 아무런 근거 없는 음모론에 불과하다”며 “영화는 실제 역사상 서로 무관한 육영수 여사 피살 사건과 자유언론실천선언, 2개의 사건을 엮었다”고 했다. 이들은 “마치 육영수 여사 피살 사건이 언론탄압의 원인인 것처럼 둔갑시키면서, 박정희 대통령이 독재를 위해 육영수 여사 시해를 꾸민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면서 “박정희 대통령을 음해하는 아주 교묘하고 교활한 이미지 조작”이라고 꼬집었다. 제작사와 감독을 향해선 “영화에서 제기하는 역사적 의혹의 근거와 사실관계를 국민 앞에 명확히 밝혀야 한다. 유족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허위 또는 근거 없는 영화 속 내용에 대해 즉각 사과하고 필요한 정정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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