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에서 인니까지…SK이노가 청년 창업가 키우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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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E&S, 기후테크 창업 생태계 구축5~10일 부산서 '클라이밋 솔브 위크' 진행'아임인부산', '마주온' 창업가 한 자리에지역기업 문제 해결부터 창업 현장 투어까지 등록 2026-09-09 오전 10:20:04 수정 2026-09-09 오전 10:20:04 가 가 김형준 KAIST AI미래학과 교수가 8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솔브 컨퍼런스(SOLVE Conference)'에서 '메타어스, 지속가능한 기후미래를 위한 디지털트윈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사진=이수빈 기자)[부산=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굴 껍데기가 제설제가 된다고요?” 8일 부산 동구 부산국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 기후테크 스타트업 15곳의 부스가 들어섰다. 부산 기반 스타트업 10곳과 인도네시아 스타트업 5곳의 청년들이 부스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히잡을 쓴 인도네시아 여성 참석자가 한국 부스를 돌며 명함을 건네고 영어와 인도네시아어, 한국어가 섞인 대화가 오갔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친환경·에너지 스타트업에 뛰어든 양국의 청년들은 서로의 부스를 돌아보며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기후·창업 전문가와 투자자들을 만났다. 한 부스에는 작은 비닐 봉지에 작은 구슬 같은 가루가 가득 차 있었다. 버려진 굴 패각을 활용해 부식 없는 친환경 제설제를 만드는 ‘쉘피아’ 부스였다. 염재성 쉘피아 매니저는 “아임인부산을 통해 신제품을 개발하고 설비나 원자재를 구매하는 데 도움을 받았다”며 “저희가 요청하면 전문가분을 매칭해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대편 인도네시아 부스에서는 ‘아이그라’(AIGRA) 팀이 무대에서 발표를 마치고 내려왔다. 인도네시아에서 출발하려다 갑작스러운 화산 폭발로 부랴부랴 항공편을 바꾼 이들은 피곤한 기색도 없이 노트북을 키고 저장고 모니터링 화면을 띄웠다. 농산물의 부패를 막기 위해 저장고의 상태를 AI로 모니터링하는 아이디어를 낸 이들은 지난 5월 SK이노베이션 E&S의 인도네시아 청년 창업 프로그램 ‘마주온’(MAJU:ON)의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어려운 비행 끝에 한국에 온 사트리요씨는 9~10일 이틀간 이어질 부산 창업 현장 방문이 기대된다며 눈을 반짝였다. 이들은 모두 SK이노베이션 E&S의 지역 기반 청년 창업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타트업들이다. SK이노베이션은 국내에서는 부산, 해외에서는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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