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 순살 중량 100g 줄인다…"AI 여파에 원가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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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굽네치킨 공식 홈페이지

사진=굽네치킨 공식 홈페이지

굽네치킨이 일부 메뉴 대상으로 조리 전 중량을 변경한다. 최근 확산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계육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원재료 부담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치킨을 운영하는 지앤푸드는 이날부터 닭다리살 순살·윙봉·통다리 메뉴의 운영 기준을 조정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닭다리살 순살 메뉴의 기준 조리 전 중량은 기존 800g에서 700g으로 줄어든다. 윙봉 메뉴는 930g 수준에서 850g으로, 통다리 메뉴는 905g에서 820g으로 각각 조정된다.

회사는 원료 가격 상승과 수급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소비자 가격을 유지하면서 제품의 맛과 품질 기준을 지키는 방향으로 이번 조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동절기(지난해 11월~올해3월) 확산한 고병원성 AI의 영향으로 육계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해당 기간 살처분된 육용 종계(식용 닭을 생산하는 부모 닭) 수는 약 44만 마리로 전년 동기(12만 마리) 대비 3.7배 증가했다.

회사는 관련 내용을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앱) 등 주요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메뉴별 조리 전 중량 정보도 함께 공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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