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동진, 벼락같은 9회초 결승 솔로포…KT 3연승 내달리며 매직 넘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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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권동진이 9월 30일 광주 KIA전 9회초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홈런을 때린 뒤 포효하고 있다. KT는 권동진의 홈런을 앞세워 3연승을 내달리며 정규 시즌 우승 매직 넘버를 ‘6’으로 줄였다. 사진제공|KT 위즈[광주=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KT 위즈가 내야수 권동진(28)의 9회초 결승포를 앞세워 3연승을 질주했다.권동진은 9월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에 6회말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활약으로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전날 연장 혈투 끝에 8-5로 이긴 KT는 이날 선발투수로 데이비스 대니엘을 내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렸다. 이에 맞서는 KIA는 김태형을 마운드에 올려 반격에 나섰다. 양 팀 투수는 5회까지 단 한 점도 내주지 않는 짠물 투구로 치열한 투수전을 벌였다.먼저 균형을 깬 건 KIA였다. KIA는 6회말 공격에서 1사 이후 김도영이 우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때려 득점권에 위치했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해럴드 카스트로는 대니엘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시즌 18호)을 터트렸다. KT 권동진. 사진제공|KT 위즈KIA는 7회초를 앞두고 불펜서 가장 강력한 카드인 좌투수 곽도규를 올려 리드 지키기에 나섰다. 곽도규는 첫 타자 최원준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김민혁과 안현민을 잇달아 잡아내며 안정세를 보이는 듯 했다.그러나 KT엔 홈런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가 있었다. 힐리어드는 2사 1루 상황에서 곽도규의 바깥쪽 커터를 받아 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포를 터트렸다. 이 홈런은 힐리어드의 올 시즌 40번째 홈런이었다.끝이 아니었다. 마지막 방점은 6회말 대수비로 교체 출전한 권동진이 9회초 깜짝 홈런으로 찍었다. 권동진은 양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9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 전상현을 상대로 우중월 솔로홈런(시즌 3호)을 때렸다.순식간에 3-2 리드를 잡은 KT는 9회말을 앞두고 마무리투수 박영현을 마운드에 올렸다. 박영현은 11개 공으로 단숨에 아웃카운트 3개를 잡으며 시즌 28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9회초에 터진 권동진의 솔로포가 결승 홈런으로 기록됐다. KT는 3연승을 내달리며 정규 시즌 우승 매직 넘버를 ‘6’으로 줄였다.광주|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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