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골 취소’ 분노한 선수단 말리고 현장 혼란 수습한 구단 직원에게도 “당신 누구냐”며 레드카드 꺼낸 K-심판…그럼 그대들은 누구십니까?

1 week ago 10

수원 삼성 선수들이 1일 청주종합운동장서 열린 충북청주와 K리그2 원정경기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역전 극장골이 취소되자 주심에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이정효 수원 삼성 감독이 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 K리그2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이 취소돼 아쉬운 무승부에 그치자 허탈한 모습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스포츠동아 남장현 기자] 끊임없는 오심 논란에 휩싸인 K리그에서 다시 한 번 심판 판정이 도마에 올랐다. 경기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을 뿐 아니라 상황을 수습하려던 구단 관계자가 퇴장을 당하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 수원 삼성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20라운드 경기에서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 나왔다. 0-2로 끌려가던 수원이 후반 32분과 51분 헤이스의 멀티골로 동점을 만든 이후 추가시간의 추가시간이 주어진 후반 56분 무렵이었다. 강성진의 크로스를 수원 공격수 두비츠카스가 헤더골로 연결했다. 극장골이 터진 듯 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 주심이 골을 취소한 뒤 종료 휘슬을 불었다. 홈팬들도 어리둥절한 상황이었다. 득점 과정서 공격자 푸싱 파울처럼 보이는 모습이 나오긴 했으나 현장에서는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 수원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의 강한 항의에도 심판진은 묵묵부답이었다. 오히려 이날 경기를 진행한 A주심은 상황을 수습하려던 수원 구단 관계자에게 레드카드를 꺼낸 뒤 경기장 대기실로 향했다. 그는 이정효 수원 감독과 함께 잔뜩 흥분한 선수들을 심판진에서 떨어트린 뒤 “어떤 상황에 의해 골이 취소됐는지는 말씀해 주셨으면 한다”고 최소한의 설명을 요구했으나 A주심은 “(두비츠카스의) 파울이라 골을 취소했다”고 짧게 말한 뒤 신분을 묻고는 레드카드를 꺼내 주위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분노한 원정팬 수백여 명이 경기장 출입구를 점거했다. 현장 안전을 위해 경찰 30여 명이 투입됐다. 팬들은 이미 심판들이 팬들과 마주하는 상황을 피해 다른 통로로 빠져나갔다는 소식을 접한 오후 11시 무렵에야 해산했다. 수원 구단이 정식 질의서 제출을 결정한 가운데 다시 한 번 여론이 불타오르고 있다. 각종 축구 커뮤니티에선 심판들을 성토하고 있다. 특히 수원 팬들의 불만은 극장골 취소만이 아니다. 경기 내내 등장한 이상한 판정에 불만이 가득하다. 축구인들의 생각도 아와 비슷하다. 한 관계자는 “오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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