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남기고 뱃살만 뺀다" 차세대 비만약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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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일 (목) 경제 금융 기업 증권 부동산 테크·과학 오피니언 정치 사회 국제 문화 스포츠 M 유튜브 "근육 남기고 뱃살만 뺀다" 차세대 비만약 경쟁 치열 입력 : 2026.10.01 17:23 Google 검색에서 매일경제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제약사 앞다퉈 임상결과 발표노보노, 내장비만약 연구 공개 비만 치료제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를 둘러싼 경쟁이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이제 시장 관심은 단순히 '얼마나 많이 체중을 줄이느냐'에서 '어느 부위의 살을 뺄 것이냐'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지방은 최대한 줄이면서 근육은 보존하는 것이 차세대 비만 치료제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달 30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의학 학회에서 노보노디스크, 리제너론 등 주요 제약사들이 차세대 비만 치료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했다. 여러 신약 후보물질이 기존 치료제보다 근육 손실을 줄이면서 복부 등 체지방을 효과적으로 감량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학회에서 리제너론은 비만 치료제의 핵심 성분인 GLP-1 계열 약물과 함께 투여했을 때 근육을 보존하도록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의 중기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 이 약물을 투여받은 환자들은 비만 치료제 위고비 등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만 투약받은 환자보다 허벅지 근육 손실량이 66~75% 적었다. 노보노디스크는 '어느 부위의 지방을 줄이느냐'에 주목하고 있다. 노보노디스크는 개발 중인 '카그리세마(CagriSema)'를 통해 체중 감량과 함께 간·췌장 등 내장에 축적된 지방을 줄일 수 있는지를 연구하고 있다. 카그리세마는 위고비의 핵심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에 식욕 조절 호르몬인 아밀린을 모방하는 물질인 카그릴린타이드를 결합한 비만 치료용 주사제다.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은 카그리세마를 약 9개월간 투여받은 결과 평균 14.3% 체중을 감량했다. 또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들과 비교했을 때 간과 췌장 주변 지방도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유신 기자] 노보노디스크가 유럽당뇨병학회 연례회의에서 카그리세마의 9개월 투여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세마글루타이드에 카그릴린타이드를 결합해 체중 감량과 함께 간·췌장 주변 지방을 줄이는 주사제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차세대 비만 치료제의 내장지방 감소 효과가 향후 시장 경쟁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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