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신예 밴드 경연서 ‘캔트비블루’ 우승…韓밴드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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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역사 ‘에머겐자 페스티벌’서 쾌거 5인조 밴드 캔트비블루가 독일에서 열린 세계 밴드 경연대회 ‘에머겐자 페스티벌’에서 한국 밴드 최초로 우승했다.13일 가요계에 따르면 캔트비블루는 7, 8일(현지 시간) 독일 로텐부르크 오프 데어 타우버에서 열린 ‘에머겐자 페스티벌’ 국제 결선에서 정상에 올랐다. 1992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시작된 이 대회는 신예 밴드들이 참가하는 글로벌 라이브 경연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지금까지 7만5000여 개 밴드와 30만 명 이상의 뮤지션이 참가하며 신인 밴드의 등용문 역할을 해 왔다.캔트비블루는 이번에 심사위원 점수 267점을 받아 일본, 이탈리아, 덴마크 등 각국 대표 밴드들을 제치고 우승했다. 멤버인 기타리스트 김채현은 개인 연주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 부상으로 기타를 받았다. 한국 밴드가 이 대회 국제 결선에서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밴드 노이지가 2016년 결선에서 3위에 올랐고, 너드커넥션은 2018년 결선에서 9위를 기록했다.2024년 데뷔한 캔트비블루는 우울한 감성과 밝은 멜로디의 대비를 앞세운 팝록을 선보여 왔다. 데뷔곡 ‘사랑이라 했던 말 속에서’는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460만 회 이상 스트리밍됐다. 캔트비블루 측은 “한국 밴드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우승을 계기로 일본, 유럽, 북미 등 해외 공연과 페스티벌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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