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시장 강타한 나스닥발 기술주 매도 이틀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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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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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미국 나스닥의 급락으로 시작한 기술주 매도세가 23일 한국 일본 등 아시아 증시의 대형기술주 폭락으로 증폭되고 유럽 증시와 미국 주가지수 선물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 날 한국 증시의 상승을 선도해온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급락하며 한국 코스피 지수는 10% 폭락했다. 일본의 닛케이225지수도 3.55% 하락했으며 도쿄 증시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던 반도체업체 키옥시아가 이 날 14% 넘게 하락했다.

유럽에서도 주가가 하락, 범유럽 스톡스600 지수는 개장초 1.2% 내렸다. 특히 스톡스600의 기술 지수는 3.2% 하락했다. 반도체 제조업체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네덜란드 반도체장비 제조업체 ASML 두 종목 모두 7% 이상 크게 내렸다.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이틀째 하락을 보였다. 나스닥100 지수와 연동된 나스닥 선물은 2.7% 내렸고 S&P500 지수 선물도 1.4% 하락했다.

개장전 프리마켓에서 아이셰어반도체ETF는 5.9% 떨어졌고 개별 반도체 주식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론과 샌디스크는 각각 7%, 8% 전후로 떨어졌고 인텔과 AMD도 7%, 6%씩 하락했다. 구글의 인공지능(AI)을 이끌어온 주요 인재들이 빠져나갔다는 소식에 전 날 급락한 알파벳은 이 날도 2% 넘게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2.9% 떨어졌다.

상장직후 주가 급등세에서 3일 연속 급락한 스페이스X는 이 날도 하락세를 보였다.

전 날 정규장에서 16% 급락했던 스페이스X는 이 날 개장전 프리마켓에서도 3% 이상 하락했으나 동부 시간으로 7시30분경 상승으로 돌아서 주당 1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스페이스X는 전 날 하루만에 시가총액 4천억 달러가 증발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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