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매경TV 압수수색… 직원 3명 선행매매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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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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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국(특사경)이 증권 방송 관계자들의 선행매매 혐의와 관련해 매일경제신문의 계열사인 매일경제TV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8일 금융 당국에 따르면 특사경은 이날 서울 중구 매일경제TV 본사를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특사경은 매일경제TV 소속 직원 3명이 호재성 정보가 있는 기업의 주식을 미리 매수한 뒤, 방송에서 해당 종목을 추천하고 매수세가 유입돼 가격이 뛰면 매도하는 방식으로 부당 이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 관련 방송 연출자, 진행자, 출연자 등 3명이 300여 개 종목에서 선행매매해 챙긴 부당 이익은 1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사건은 금감원 특사경이 자체적으로 수사에 착수한 첫 인지수사 사례다.

이번 사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X(옛 트위터)에 관련 기사 링크를 첨부하며 “자본시장 공정성은 포기할 수 없는 가치다. 주가 조작은 금감원, 경찰, 검찰의 3중 그물에 반드시 걸린다”고 경고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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