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폭등에 "갖고 싶다" 완판…'스팸' 인기 폭발한 이유

2 days ago 1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우승 경품으로 등장한 '스팸 골드바 에디션'. / 출처=CJ제일제당 제공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우승 경품으로 등장한 '스팸 골드바 에디션'. / 출처=CJ제일제당 제공

금값이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CJ제일제당이 최근 내놓은 ‘스팸 골드바 에디션’도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실감 나게 구현한 골드바 모양 종이 상자에 ‘골드 라벨’ 스팸이 들어있는 형태라 눈길을 사로잡는 데다, 순금 한 돈짜리 골드바(약 70만원 상당)를 받을 수 있는 ‘랜덤 골든 티켓’이 포함돼 있어 언박싱(개봉) 재미 요소도 더해진 덕분이다.

19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스팸 골드바 에디션은 지난달 27일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에서 출시된 지 채 하루도 안 돼 전량 소진되는 등 소비자들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 명절 선물 중 하나인 스팸에 색다른 포인트를 준 게 통한 셈이다.

스팸 골드바 에디션은 최근 방영된 JTBC 인기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요리 대결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경품으로 등장해 또 다시 화제가 됐다. 진짜 황금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스팸 골드바를 본 셰프들이 “갖고 싶다”며 승부욕을 드러내는 등 열띤 반응을 이끌어냈다.

스팸 골드바 에디션은 지난 15일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도 구매 가능하며 오는 20일엔 라이브 커머스 ‘카카오쇼핑라이브’를 통해 특별 할인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스팸 골드바 에디션이 단순 식품을 넘어 선물용 수요로도 자리매김할 것이라 기대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스팸 골드바 에디션은 소중한 사람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다양한 순간에 어울리는 일상 선물로서 더 많은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