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한 달 새 11% 뛰었다…美 국채 ‘바이백’에 3주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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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 등의 영향으로 3주 연속 상승을 앞두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국제 금값이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국채 환매) 확대에 힘입어 3주 연속 상승을 앞두고 있다. 미 재무부가 시장에서 장기 국채를 다시 사들이는 규모를 예상 밖으로 늘리자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가 하락했고, 이달 금값은 약 11% 뛰었다.2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 싱가포르 시간 오전 8시 11분 기준 온스당 4522.90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2% 올랐다. 이번 주 상승률은 3%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美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 왜 금값 올렸나금값 상승의 계기가 된 것은 미 재무부가 19일 발표한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다. 바이백은 이미 발행돼 시장에서 거래되는 국채를 재무부가 다시 사들이는 것으로, 미 재무부는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한 차례당 최대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예상 밖의 바이백 확대로 시장에 유동성이 공급되면서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가 하락했고 금값은 올랐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아 금리가 내려가면 상대적으로 투자 매력이 높아진다.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투자자의 금 매입 부담도 줄어든다.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20일 바이백 규모를 회당 40억달러보다 더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수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간 정부의 차입 비용에 대응하기 위한 재정 대책도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의 급증한 정부 부채와 높은 차입 비용에 대한 우려는 최근 수년간 금과 같은 대체 안전자산 수요를 키운 요인으로 꼽힌다.● 한 달 새 11% 오른 금값…유가 상승은 변수금값이 계속 오를지는 국제유가가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위한 단기간 내 합의 가능성이 낮아졌다. 국제유가는 이번 주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유가가 오르면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금리 인상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 금리가 오르면 이자를 주지 않는 금의 상대적인 투자 매력은 떨어진다.금값은 지난 7월 중순 이후 온스당 4000달러선을 웃돌고 있다. 전쟁 여파로 가격이 급락한 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했다. 다만 2월 말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시작되기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약 15% 낮다.이날 은 현물 가격은 0.1% 오른 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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