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0.25%p 오르면 이자 7조↑…취약차주·비은행권 부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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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자영업 연체율 12.71%…한계기업 비중 19.1%증권사 복합충격시 NCR 195.4%→162.0%2년 이하 카드채 비중 1년 새 3.6%→52.4%한은 "시장 불안시 차환·유동성 리스크 관리 필요" 등록 2026-09-22 오후 2:52:54 수정 2026-09-22 오후 3:00:08 가 가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금리 상승으로 자영업자·한계기업 등 취약 부문의 채무 상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증권사·카드사 등 일부 비은행 금융회사도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차환과 유동성 관리 부담이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금융안정상황 보고서에서 “최근 성장세가 확대되고 있지만 소득 개선 정도는 부문별로 차이가 큰 상황”이라며 “금리가 오르는 과정에서 상환 여력이 떨어지는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부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은행)이미 취약 부문의 연체 위험은 높은 수준이다. 올해 2분기 취약 자영업자 연체율은 12.71%로 지난해 말보다 0.57%포인트 올라 2025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았다. 연체 진입률도 3.17%에서 3.60%, 연체 지속률은 81.2%에서 82.3%로 상승했다. 한은은 금리 상승으로 취약 가계와 자영업자의 연체율도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임광규 한은 금융안정국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25bp(0.25%포인트) 기준으로 보면 가계는 약 3조 3000억원, 기업은 약 3조 6000억원 등 총 7조원 정도 이자 부담이 늘어난다”고 말했다. 다만 반도체 경기 호조의 파급 효과가 내수로 확산하고 정부의 취약 차주 지원이 강화되면 부실 위험은 일부 완화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기업도 예외가 아니다. 지난해 말 전체 외감기업 중 3년 연속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감당하지 못한 한계기업 비중은 19.1%로 1년 전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비은행권 여신 가운데 한계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16.6%에서 지난해 27.0%로 뛰었다. 또 다른 위험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이 크게 흔들릴 경우 시장성 자금 조달 비중이 높은 일부 비은행 금융회사의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될 수 있다. 특히 증권사는 기업어음(CP)·단기사채·환매조건부채권(RP) 등 단기 시장성 자금 의존도가 높다. 스트레스테스트 결과도 이를 보여준다. 자산가격 급락과 자금시장 경색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 충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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