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에 점도표까지 상향…해외 IB “9월 FOMC 예상보다 매파적”

1 week ago 9

연준, 기준금리 3.75~4.00%로 25bp 인상올해 말 금리 전망 3.8→4.1%…내년도 4.1%워시 “완화적 기조 일부 제거”…추가 인상 시사10월 추가 인상 기대 40.2→53.1%로 확대 등록 2026-09-17 오전 8:52:15 수정 2026-09-17 오전 8:52:15 가 가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데 이어, 향후 금리 전망까지 큰 폭으로 높이면서 해외 투자은행(IB)들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예상보다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경제가 견조한 가운데 물가 둔화세가 충분하지 않다는 판단이 강해지면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커졌다는 분석이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연합뉴스)17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시장 참가자들은 정책금리 25bp(1bp=0.01%포인트) 인상 자체는 예상에 부합했지만, 정책결정문과 경제전망, 워시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은 예상보다 상당히 매파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기존 3.50~3.75%에서 3.75~4.00%로 25bp 인상했다. 2023년 7월 이후 첫 금리 인상으로, 12명의 위원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특히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가 크게 올라갔다. 올해 말 정책금리 전망치 중간값은 지난 6월 3.8%에서 4.1%로 높아졌고, 내년 말 전망치는 3.6%에서 4.1%로 0.5%포인트 상향됐다. 2028년 말 전망도 3.4%에서 3.9%로 올라갔다. 장기 중립금리 전망치 역시 3.1%에서 3.2%로 상향 조정됐다. 경제 전망에서도 경기와 물가가 동시에 강해졌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2%에서 2.3%로,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상승률은 3.6%에서 3.7%로 상향됐다. 근원 PCE 물가도 3.3%에서 3.4%로 높아졌다. 반면 실업률 전망은 4.3%에서 4.1%로 낮췄다. 정책결정문에서도 물가 경계감이 강해졌다. 연준은 기존에 인플레이션이 에너지 등 일부 부문의 ‘공급 충격’에 따른 것이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이번 금리 인상이 “2% 물가 목표로 보다 적시에 복귀하는 것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표현을 새로 넣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이를 최근 물가 압력이 공급 측 요인뿐 아니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 등 수요 측 요인에서도 비롯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변화로 평가했다. 워시 의장의...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