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1% 이하로 낮춰야" … 선거 앞 트럼프, 연준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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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기준금리 1% 이하로 낮춰야" … 선거 앞 트럼프, 연준 맹비난 연준에 지속 압박 예고트럼프 "나는 워시를 믿는다이사회가 그에게 매우 적대적"대미 흑자국 교역중단 또 경고 미국에서 지난 5월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취임 후 줄곧 물가 안정을 강조하며 '매파' 성향의 발언을 해왔지만 시장은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다. 제롬 파월 전임 의장에게 줄기차게 금리 인하를 압박해온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지명할 연준 의장의 제1조건이 금리 인하 의지라고 공공연히 밝혔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워시 의장은 매파를 가장한 비둘기파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워시 의장이 물가 안정 의지를 밝히면서도 금리를 동결한 배경을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면서 국채금리가 발작을 일으킨 이유다. 하지만 16일(현지시간) FOMC에서 자신을 포함해 만장일치로 3년2개월 만의 금리 인상을 이끌어 내면서 이 같은 시장의 의심을 불식시켰다는 평가다.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이다. 행정부로부터 독립성을 갖춘 연준의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과 금리 인하를 두고 끊임없이 충돌해왔다. 파월 전 의장에게 막말을 퍼부은 것은 물론이고 연준 리모델링 비용을 빌미로 법적 조치에 나섰을 정도다. 이 때문에 워시 의장이 파월 전 의장의 전철을 밟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세계에서 최고의 신용도를 가졌기 때문에 미국의 금리는 1% 이하여야 한다"고 썼다. 이어 "(우리가) 적자를 보는 모든 국가와 무역을 중단한다면 연간 최소 1조5000억달러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거듭 위협했다. 그러면서 "이 상태는 지속될 수 없다"며 "미국의 금리를 빨리 낮추라"고 압박했다. 특히 중간선거를 불과 40여 일 앞둔 상황에서 가뜩이나 지지율 하락으로 코너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금리 연쇄 상승과 소비 위축을 우려하고 있다. 생활비 부담(Affordability)이 선거 최대 화두인 상황에서 가뜩이나 고물가에 시달리는 민심을 더 이반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아직까진 워시 의장에 대한 공격을 자제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워시 의장을 신뢰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케빈을 믿고 있다. 하지만 그에게는 매우 적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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