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부터 다시 세워 경남교육 살릴 것"

1 week ago 11

사회 > 교육 "기초학력부터 다시 세워 경남교육 살릴 것" 권순기 경남교육감 인터뷰'경남형 기초학력 보장제' 시행문해력·사고력 키울 교육 주력AI플랫폼 '아이톡톡' 전면 개편"교육으로 경남을 찾게 만들 것" 권순기 경남교육감이 매일경제와 인터뷰하면서 교육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인공지능(AI)과 미래 교육도 중요하지만, 읽기·쓰기와 사고력 같은 기본기를 다시 세우는 일이 더 시급합니다. 무너진 기초학력을 바로잡는 것이 교육의 출발점입니다." 12년 만에 보수 교육감으로 당선된 권순기 경남교육감(67)은 최근 매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학력은 공교육이 반드시 책임져야 할 영역"이라며 "기초학력부터 튼튼히 해야 경남 교육이 살아난다"고 덧붙였다.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경상국립대 교수와 총장을 지낸 권 교육감은 오랜 교육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문해력·기초학력 저하를 현재 공교육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라고 짚었다. 권 교육감은 "초등학교에서 갖춰야 할 기초학력이 부족하면 중학교 수업을 따라가기 어렵고, 그 결손은 고등학교까지 이어진다"며 "고등학교를 졸업했는데도 문해력이 과거 초등학생 수준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가 내세운 해법은 '경남형 기초학력 보장제'다. 학생별 성취 수준을 정밀 진단해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고, 기초학력 전담교사와 AI 진단평가로 학습 결손을 조기에 발견한다는 구상이다. 학습 부진 학생에 대해서는 '100시간 몰입캠프'를 운영해 자기주도학습 역량을 되살리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권 교육감은 "기초학력은 학생을 줄 세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아이가 다음 단계의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교육 안전망"이라며 "교사에게 업무를 더 떠넘기는 방식이 아니라 전담 인력을 확보하고 행정 부담을 줄여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 교육감이 강조하는 미래 교육도 기초학력이 바탕이다. AI 역시 교육의 목적이 아니라 학생의 학습과 사고력을 높이는 도구라는 것이다. 그는 특히 전임 교육감 시절 구축된 AI 플랫폼 '아이톡톡'의 전면 개편을 예고했다. 권 교육감은 "현재 아이톡톡은 기존에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하는 단순한 인공지능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앞으로는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학생 질문에 답하고 수준별 맞춤 학습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완전히 바꾸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AI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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