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코스피 상승률 20위내
금호건설 빼고 줄줄이 급락
삼성전기·두산에너빌리티 등
최근 조정장서 더 많이 하락
올해 상반기 증시를 뜨겁게 달궜던 주도주들이 이달 조정장을 맞아 낙폭을 키우고 있다. 반도체·전력설비·백화점 등 상승세를 주도하던 업종들이 일제히 조정을 받으면서 추격 매수에 나섰던 개인투자자들의 손실도 커지는 형국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올해 1~6월 주가 상승률 20위 안에 든 주도주 가운데 금호건설을 제외한 19개 종목이 이달 들어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이달까지 급등세를 이어간 가온전선과 대원전선을 제외하면 모두 두 자릿수 주가 하락률을 기록하며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다. 가온전선과 대원전선 역시 이달 1일을 기점으로 급락세로 전환하며 각각 고점 대비 22.63%, 28.13% 내렸다.
특히 지난 2분기 급등세를 보이던 반도체 기판주가 이달 들어 가파른 조정을 받으며 낙차가 두드러졌다. 상반기 코스피 주가 상승률 1위를 기록했던 삼성전기는 이달 들어 9일까지 31.64%나 떨어졌다. 반도체 기판 공급 병목현상 기대감에 개인 매수세가 몰렸던 LG이노텍도 조정을 이어갔다. LG이노텍은 이달 들어 9일까지 24.46% 내렸다. LG이노텍은 지난달 이미 조정 국면에 들어간 가운데 6월 한 달 새 개인 자금 7936억원이 몰린 바 있다.
올 초 가파른 랠리를 기록했던 원전 업종 역시 좀처럼 반등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상반기 주가 상승률 2위를 기록한 대우건설은 이달 들어 14.86% 내리며 조정을 이어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같은 기간 주가가 15.67% 하락했다. 개인투자자는 지난달 대우건설과 두산에너빌리티를 각각 351억원, 6504억원어치 순매수한 바 있다.
[문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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