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코, 그린에코솔루션 매각 철회…몸값 키운 뒤 재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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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앤코, 그린에코솔루션 매각 철회…몸값 키운 뒤 재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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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07월 09일(17:54)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사진 출처=쌍용C&E]

[사진 출처=쌍용C&E]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쌍용C&E 자회사 그린에코솔루션 매각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C&E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매각 대신 사업부를 계속 보유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최근 그린에코솔루션 매각을 진행하지 않기로 하고 입찰자들에게 이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측 관계자는 “쌍용씨앤이 미래를 생각하면 해당 사업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매각 철회 배경으로는 원매자와 매각 측 간 가격 차이가 컸던 탓으로 보인다. 지난해 그린에코솔루션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300억원 수준으로 매각 측은 3500억원 수준을 희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린에코솔루션은 쌍용C&E의 환경사업 부문 중간 지주회사로 폐합성수지 등 폐기물 수집·운반 및 원료 재생업을 영위하는 종속기업에 대한 지배 및 경영관리, 자금조달 역할을 담당한다. 그린에코솔루션 아래에는 그린에코사이클·그린에코넥서스·그린에코로직스 등 3개 자회사를 두고 있다.

매각하려 했던 지분은 쌍용C&E의 그린에코솔루션 지분 100%다. 그린에코솔루션 입찰에는 아주산업과 노앤파트너스, 국내 한 자산운용사 등이 참여해왔다.

한앤컴퍼니는 2023년 쌍용레미콘 매각을 시작으로 쌍용C&E 자회사 매각 작업을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쌍용기초소재를 매각했으며, 한국기초소재 매각도 현재 진행 중이다. 한앤컴퍼니는 2016년 쌍용C&E의 전신인 쌍용양회 지분 46.15%를 산업은행 등 채권단으로부터 약 880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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