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KT광화문 빌딩 13층 입주…“기재부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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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시기는 미정”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19일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청사 밖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6.19. [과천=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19일 경기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청사 밖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5.06.19. [과천=뉴시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66·사법연수원 14기) 특별검사(특검)가 19일 기획재정부로부터 KT광화문 빌딩 사무실 사용 승인을 받았다.

민 특검팀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오늘 KT광화문 빌딩 웨스트 중 국가 소유 부분에 대해 특검 사무실로 사용하도록 기재부 사용 승인을 받았다”며 “입주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13층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 특검팀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T광화문 빌딩 웨스트(West) 중 정부 소유의 12~14층을 사무실 후보지로 검토해 왔다.

미국 대사관과 광화문 교보타워 사이에 위치한 이 건물은 지난 2021년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해 현재 막바지 작업 중에 있다.

해당 빌딩 12~14층은 리모델링 이전 원자력안전위원회 등 각종 대통령 직속 위원회나 정부 산하 단체가 입주했던 바 있다.

김건희 특검팀은 특검법상 최대 205명 규모의 수사팀으로 꾸려질 수 있다. 민감한 수사가 이뤄지는 탓에 보안이 용이하고 민원과 시위 등에 따른 교통 체증도 변수다.

해당 건물은 대로변에 위치해 있고 아직 공실이 많아 특검팀이 입주할 조건에 맞는다는 평가를 받는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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