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 선방 쇼에 또다시 운 정정용 감독 “전 소속팀에서 함께했던 능력 출중한 제자”···“확실하게 득점할 방법 찾을 것” [MK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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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상무가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득점이 나오질 않았다.

김천은 5월 5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시즌 K리그1 12라운드 광주 FC와의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김천은 전반 15분 오후성에게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헌납했다. 김천은 볼 점유율(54%-46%), 슈팅 수(8-1), 코너킥(13-1) 등의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광주를 강하게 몰아붙였지만, 골문을 열지 못했다.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상무 정정용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천 정정용 감독이 광주전을 마치고 취재진과 나눈 이야기다.

Q. 광주 원정에서 0-1로 석패했다.

궂은 날씨에도 광주까지 와주신 팬들이 계셨다. 팬들이 끝까지 응원해 주셨는데 승리를 안겨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아쉬운 건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는 거다. 더 집중해서 골 결정력을 강화하겠다.

Q. 김천의 패인 중 하나는 김경민 골키퍼의 엄청난 선방이었다.

지난번 홈 경기 때도 그렇고 우리가 큰 연습을 시켜준 듯하다. 김경민은 좋은 선수다. 전 소속팀 제자이기도 하다. 우리가 기회를 살리지 못한 부분도 패인이다. 득점할 수 있을 때 확실하게 해야 한다. 득점할 방법을 찾겠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Q. 어떤 부분이 잘 안 풀렸나.

밀집 수비를 뚫기가 쉽지 않았다. 준비한 공격 전술이 있었지만, 상대가 수비에 집중하면서 뚫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선수들에게 “기회가 오면 슈팅을 아끼지 말라”고 했다. 유효 슈팅을 해야 득점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상대 지역에서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공격 방법을 찾아내겠다.

Q. 전반전 마치고 3장의 교체 카드를 썼다.

계획한 부분이다. 상대 진영에 어떻게 접근할지 계속 고민했다. 전반전에 페널티킥으로 실점한 게 아쉽다. 그 외엔 우리가 준비한 대로 풀어갔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마무리가 결과적으로 안 좋았던 것 같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Q. 스트라이커 유강현이 결장했다. 이유가 있나.

컨디션 문제가 있었다. 우리가 원정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 로테이션이 필요했다. 부상도 조심할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로테이션을 돌렸다.

Q. 원정 3연전 중 2경기를 마쳤다.

11일엔 강원 FC 원정에 나선다. 잘 준비해야 한다. 승점을 최대한 쌓아서 홈으로 돌아가겠다. 잘 준비하겠다.

[광주=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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