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워지는 날씨에 피서지를 추천하던 중 프로파일러 표창원의 대답에 프로파일러 권일용이 “진실 검증이 필요하다!”며 날카로운 태클을 걸었고, 이에 두 프로파일러의 치열한 기싸움이 벌어져 웃음을 자아낸다.
현장 세 컷에서는 도심을 아수라장으로 만든 난동녀가 등장한다. 경찰의 경고에도 난폭운전을 멈추지 않던 그 순간 예상치 못한 존재로 인해 상황은 역전되는데. 난동녀를 멈추게 한 기막힌 정체에 박하선은 “트랜스포머 같다” 감탄해 궁금증을 모은다.
권일용의 범죄 규칙에서는 지하철 역사 안에서 벌어진 아찔한 난동 사건을 다룬다. 한 남성이 깨진 유리병을 들고 역무원을 향해 “잡히면 살갗을 파낸다”라는 등 목숨을 위협하자 스튜디오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잠시 뒤, 역무원을 또다시 찾아가 모두를 경악하게 한 남성의 충격적인 행보가 공개된다. 뒤이어 지하철 안을 뿌연 연기로 가득 채우며 승객 100여 명을 대피하게 만든 기상천외한 빌런의 등장에 출연자들의 마음은 열불이 났다는 후문.
라이브 이슈에서는 일면식도 없던 6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김성진 사건’과 중국 동포 형제를 무참히 살해한 ‘차철남 사건’의 발생으로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는 흉기 난동 사건을 조명한다. 새벽, 의문의 남성이 쫓아온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향해 남성은 격분하며 약 36cm 칼을 꺼내 휘두르고 저항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펼쳐졌다. 경찰의 수차례 경고에도 남성은 칼을 내려놓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실탄이 발포. 결국 남성이 사망하면서 과잉 제압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김동현은 “그럼 실탄은 언제 사용하나?”라며 반문했고, 현직 형사 이대우 역시 “현직 경찰인 제가 보기에도 매뉴얼대로 행동한 것”이라며 현장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흉기 난동범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칼에 찔려 이마부터 턱까지 평생 지워지지 않는 흉터를 입은 동기 경찰의 사연을 전하며,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하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처럼 끊이지 않는 흉기 난동 사건의 심각성을 3COPS의 시선에서 심층 분석한 이번 방송은 6월 30일 월요일 오후 7시 40분, MBC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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