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혼성대란? ‘올데이 프로젝트’ 부터 타이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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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그룹 전성시대’가 도래할 기세다. 더블랙레이블의 소속 신예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사진)가 데뷔와 동시에 화제성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대표 혼성그룹’ 카드와 타이푼이 7월 새 앨범으로 컴백을 예고했다. 사진제공|더블랙레이블

‘혼성그룹 전성시대’가 도래할 기세다. 더블랙레이블의 소속 신예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사진)가 데뷔와 동시에 화제성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대표 혼성그룹’ 카드와 타이푼이 7월 새 앨범으로 컴백을 예고했다. 사진제공|더블랙레이블

케이(K)팝의 ‘귀한 조합’ 혼성그룹이 올여름 잇따라 컴백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신세계 손녀’ 애니가 소속된 화제의 신예 올데이 프로젝트가 최근 데뷔와 동시에 폭발적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혼성그룹의 상징과도 같은 타이푼 여기에 ‘혼성 아이돌’ 명맥을 8년째 지켜온 카드(KARD) 등도 비슷한 시기 출사표를 내밀었다.

혼성그룹 불모지로 여겨지던 케이팝에서 ‘레전드와 현재 또 미래’가 동시 출격하는 보기 드문 풍경이 펼쳐지며 ‘혼성 전성시대’가 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블랙핑크를 프로듀싱한 명 프로듀서 테디가 조각한 혼성 신인 그룹. 23일 싱글 ‘페이머스’(FAMOUS)로 정식 데뷔했고, 26일 엠넷(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발점으로 본격 음악 방송 활동에도 돌입했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 애니를 비롯해 모델 출신 타잔, 안무가 출신 베일리, ‘쇼미더머니6’ 출신 우찬, 아일릿 데뷔조였던 영서 등 멤버 개개인의 화려한 이력으로 데뷔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테디의 역작으로 꼽히는 데뷔곡 ‘페이머스’가 휘발성을 더하며 각종 인기 차트 독식 모드에도 들어갔다. 국내 대표 인기 순위표로 꼽히는 멜론 기준 26일 ‘핫 100’ 2위에 등극한 게 그 예다.

‘케이팝 대표 혼성 아이돌 그룹’인 카드는 7월 2일 미니 8집 ‘드리프트’(Drift)로 돌아온다. 비엠, 제이셉, 전지우, 전소민 4인조로 구성된 카드는 멤버 전원이 작사·작곡, 퍼포먼스 창작 능력을 지닌 아티스트형 그룹으로도 손꼽힌다.
2000년대 케이팝을 풍미했던 레전드 혼성그룹 타이푼도 올여름 컴백한다. 솔비, 우재, 송원섭으로 구성된 타이푼의 복귀 디데이는 7월 11일. 이들의 귀환은 혼성그룹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2000년대 당시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혼성그룹 대전에 예능형 혼성 트리오 ‘재쓰비’도 가세한다. 재쓰비는 ‘대세’ 댄서인 가비를 필두로 유튜버 재재, 승헌쓰가 의기투합한 프로젝트 그룹. 이들은 올데이 프로젝트의 첫 방송 데뷔 무대이기도 한 26일 ‘엠카운트다운’에 나란히 서 시즌 송이기도 한 새 노래 ‘나의 여름 설명서’를 공개한다.

장은지 기자 eun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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