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는 “수도권의 인구 급증과 1, 2, 3기 신도시 건설로 교통체증이 심화돼 우리 국민이 고통을 받는다”며 “일부 구간은 도심 인근의 고가도로를 통과해 소음, 경관 훼손 등 환경 침해가 심각하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순환망을 지하화하고 기능을 보강하고 새로운 축을 만드는 것이 시급하다”며 ‘수도권 메가시티 6축 순환 고속도로망’ 구상안을 발표했다.
다만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재원 마련 방식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김 후보는 “서울 가장 가까운 1축은 서울 내부순환도로의 고가로 된 부분을 지하화하겠다”며 “2축을 보완하기 위해 강변북로를 지하화하고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의 연결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김 후보는 “3축 신설을 위해 서울 강남 순환도로와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를 연결하겠다”며 “4축 보완을 위해 수도권 제1순환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지하화해 정체를 해소하겠다”고 했다.
또 김 후보는 “5축 신설을 위해 수도권 중순환 고속도로를 신설하고 1, 2 순환 고속도 교통 분산을 추진하겠다”며 “6축 보완을 위해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 조기 완공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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