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기, ♥홍윤화에 16년 묵은 질문…“우리 집은 왜 365일 상이 펴져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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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홍윤화 김민기 꽁냥꽁냥’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코미디언 김민기가 아내 홍윤화를 상대로 ‘부부 청문회’를 열었다.13일 유튜브 채널 ‘홍윤화 김민기 꽁냥꽁냥’에는 ‘건강한 부부생활을 위한 홍윤화 청문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연애 8년에 이어 결혼 8년 차를 맞은 두 사람. 김민기는 “우리의 16년을 되돌아보는 코너”라며 평소 홍윤화에게 궁금했던 생활 습관을 하나씩 물었다.첫 질문부터 양말이었다. 김민기는 홍윤화가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벗은 양말을 소파에 올려두는 이유를 물었다. 이에 홍윤화는 태연하게 “양말도 쉬어야죠. 하루 종일 걸어 다녔는데”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집에 오랫동안 쌓여 있는 옷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김민기가 “2년 동안 정리 안 하고 저기다 놓으시는 이유가 있을까요?”라고 묻자 홍윤화는 “저기 바람이 좀 많이 들어와요”라고 답했다. 이어 “마침 오늘 저녁에 하려고 했다”고 했지만, 김민기가 치우는 모습을 찍어도 되느냐고 하자 “아무도 모르게 할 건데”라고 거절했다.유튜브 채널 ‘홍윤화 김민기 꽁냥꽁냥’ 캡처김민기가 가장 궁금해한 건 1년 내내 펴져 있는 밥상이었다. 그는 “우리 집은 왜 1년 365일 상이 이렇게 펴 있나요?”라고 물었다.홍윤화는 “만두, 컵라면 이런 거 소파 위에 올려요?”라고 반문했다. 김민기가 “식사가 끝나면 좀 접어도 되잖아요”라고 하자 홍윤화는 “끝나지 않았으니까. 식사가 끝나지 않았으니까”라고 받아쳤다.질문이 계속되자 홍윤화는 급기야 “미래를 사세요. 뭐 돌아보면 자꾸 과거에 살아요”라고 했다. 김민기가 “이것도 다 현재 진행인데 이걸 해결해야 미래가 달라지는 거 아니냐”고 맞받자 홍윤화 역시 “말 한번 잘하시네”라며 웃었다.김민기의 ‘청문회’는 택배로도 이어졌다. 배송된 지 2주가 지나도록 사용하지 않은 물건을 두고 “안 쓸 건데 왜 시키는 거예요?”라고 묻자 홍윤화는 “내가 죽기 전에 쓰면 되잖아. 100살까지 지켜봐 줘. 그때까지 쓸게”라고 답했다.영상 말미 김민기는 “지금까지 연애 8년, 결혼 8년, 16년 차 부부의 ‘그것이 알고 싶다’ 시간이었다”고 정리했다. 홍윤화는 곧바로 “난 안 알고 싶다”고 받아쳐 웃음을 더했다.영상을 본 누리꾼들도 “윤화 누님처럼 반응하면 화를 낼 수가 없을 것 같다”, “결혼 생활은 서로 타협하면서 조율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등 두 사람의 현실적인 부부 대화에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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