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가 아니네'…레드카펫서 홍상수 손 잡은 여배우,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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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5.14 14:40 수정2025.05.14 14:40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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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득남 소식을 전한 김민희의 연인 홍상수 감독이 할리우드 배우 할리 베리의 손을 잡고 올해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나섰다.

제78회 칸국제영화제가 13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도시 칸 일대에서 개막했다.

홍 감독은 심사위원 자격으로 영화제 레드카펫에 등장했다.

이날 홍 감독은 심사위원장 쥘리에트 비노슈와 할리 베리, 인도 감독 겸 시나리오 작가 파얄 카파디아, 이탈리아 배우 알바 로르와처, 프랑스-모로코 작가 레일라 슬리마니, 콩고 출신 감독 겸 다큐멘터리 작가 디웨도 아마디, 멕시코 감독 겸 제작자 카를로스 레이가다스, 미국 배우 제레미 스트롱과 함께 참석했다.

사진=E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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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수트에 타이를 맨 그는 전 세계 취재진 앞에서 할리 베리와 제레미 스트롱의 손을 잡고 사진 촬영을 했다.

홍 감독은 앞서 기자회견에서 "제가 왜 여기 있는지 모르겠다"며 "지난번엔 오지 못했는데 이번엔 올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 감독이나 배우가 칸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건 홍 감독이 6번째다. 홍 감독에 앞서 신상옥, 이창동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전도연, 박찬욱 감독, 배우 송강호가 이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바 있다.

한편 홍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고 22세의 나이 차에도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불륜'이라는 사회적 비판 속에서도 두 사람은 함께 작품 활동하며 소식을 전했고, 지난 4월 득남 사실이 알려졌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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