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명세빈이 남편 류승룡 몰래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했다.
8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5회에서는 남편 김낙수(류승룡 분)가 회사 내 위상 하락으로 ACT 아산공장으로 좌천된 가운데, 아내 박하진(명세빈 분)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 공인중개사 시험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하진은 공인중개사 학원에서 "삼수는 안 된다, 이번엔 반드시 붙어야 한다"는 또래 수강생들의 결의에 자극받으며, 이를 악물고 공부에 몰두했다. 남편이 회사를 떠나 좌천된 상황에서도 가족의 미래를 지키려는 아내로서의 현실적인 의지가 묘사됐다.
한편 김낙수는 아산공장에서 개똥을 치우는 등 굴욕적인 업무를 맡으며 무기력한 시간을 보냈다. 주말도 아닌 평일에 치킨을 사 들고 서울 집으로 향했지만, 집은 텅 비어 있었다. 그 시각, 박하진은 남편 몰래 공인중개사 학원 수업 중이었고, 전화를 받은 그는 "하영이랑 영화 보러 왔다"며 거짓말로 둘러댔다.

한편, '질투는 나의 힘' 스타트업에서 일하게 된 김수겸(차강윤 분)은 제멋대로인 출근 시간과 내용 없는 회의, 무책임한 태도에 점점 불만을 쌓아갔다. 그러던 중 대표 이정환(김수겸 분)과 자신의 첫사랑 이한나(이진이 분)가 키스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하고 충격에 빠졌다.
뿐만 아니라 다음날 회의 시간에 직원들이 프로젝트 문제점보다 파티 참석 여부에만 관심을 두자, 분노가 폭발했다. 김수겸은 "대체 여기서 뭐 하냐. 여기서 뭐해. 일 안 해? 나는 그냥 나답게, 토종 한국인답게 계속 그러고 살련다. 그거 무시하지 마. 위대한 거니까"라며 회사를 박차고 나갔다.차차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nglish (US) ·